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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 2차 핵실험시 대북제재 강화안 제출"

북한 선박 출입-항공기 착륙 금지, 모든 북한제품 수입금지

일본정부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선박의 입출항과 비행기의 착륙을 전면 금지하고, 모든 북한 제품 및 산물의 전면 수입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19일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선박 입출항 및 수입 금지는 현재 일본이 독자적으로 취하고 있는 대북 제재로, 일본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지난 14일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 1719의 내용에 이같은 추가제재를 포함시킨다는 방침 아래 현재 미국과 공동제안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이와 관련, 18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2차 핵실험시 대응책과 관련해 "일본은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안보리를 소집해 제재 조치를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일본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도 일본 정부관계자들과의 회동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엄하게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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