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40% 넘으면 한나라 0-3 참패할 것"
<리서치뷰> 대표 "이번 재보선 투표율 40% 넘어설듯"
안일원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여야가 재보선의 승패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투표율 35%'를 잡고 있는 데 대해 "35%를 선거 분기점으로 보는게 2009년 상반기 재보선 투표율이 34.5%였다. 그 당시 수도권의 인천 부평을 등 6곳에 재보선이 있었는데 그때 한나라당이 전패했던 경험이 있다"며 "그래서 아마 35%를 분기점으로 보는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이번 재보선은 판을 너무 키워버려서 아마 제가 조심스럽게 전망하기로는 40%를 넘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오전 7시 현재 평균투표율이 2.4%로 나오고 있는데, 2008년 총선이후에 실시됐던 재보선 중에 제일 투표율이 높았던 때가 2009년 10월 소위 세종시 정국에서 치러졌던 재보선인데, 39%를 기록했었다. 그 당시 7시 현재 투표율이 2%를 넘지 았았던 것으로 기억된다"며 "그 당시와 비교해보면 그당시 투표율보다 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최종 투표율이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27 재보선 전망과 관련, "저도 조심스럽지만 지금 투표율이 결국 오늘 승부에 가장 큰 변수라고 보여지고, 만약 40%이상 투표율이 나오게 된다라면 3-0 또는 0-3이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며 투표율이 40%를 넘을 경우 한나라당이 몰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구체적으로 최대 격전지인 분당을에 대해선 "분당을은 40대 이하의 유권자가 67%를 조금 넘는다"며 "40대 이하 투표율이 어느정도가 될 것이냐가 결국 당락을 가르는 최대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불법 전화부대' '향응 제공' 등 여권의 각종 부정행위가 적발된 강원도지사 재보선에 대해선 "공표시점 이후에 조사한 결과 강원도 지역이 부동층이 약간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다"면서도 "그게 큰 결정적인,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지고, 오히려 강원도의 불법 선거의혹 시비들이 수도권 분당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분당 등에 내리는 비가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표의지가 약한 유권자들은 '비를 맞고 투표장에 가야될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나 선거라는 게 찬성하기보단 반대하러 투표장에 간다는 투표 성향이 더 큰 것 같다"며 "현재 너무 치열한 대접전이 펼쳐지다 보니까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들, 특히 60대 유권자들의 결집현상이 상당히 두드러져 보이고,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듯이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도 투표장에 나갈 동기부여가 충분히 된 것 같고, 물론 날씨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아까 앞에서 말한 것처럼 2008년 총선 이후에 재보선, 전국 투표율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이 되기때문에 오늘 날씨가 투표율에 결정적인 악재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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