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차 핵실험 초읽기 돌입, 19일 단행?
"北군부, 중국에 사전통고" "2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 촬영되기도"
북한이 2차 핵실험 최종단계에 돌입했으며 이 사실을 중국에 사전통고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북한이 빠르면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과 아소 타로 일본외상이 방한하는 19일 2차 핵실험을 단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의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간) 미 정부당국자가 "북한이 지난 9일 핵실험 직전에 보였던 것과 같은 움직임을 (1차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보이고 있어, 2차 핵실험이 최종단계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당국자에 따르면, 2차 핵실험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의 부근에는 지난 9일 1차 핵실험 당시 세워졌던 구조물과 유사한 구조물 등이 세워지고 있다. CNN은 2번째 핵실험장의 구체적 장소를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1차 핵실험이 행해졌던 함경북도 풍계리 근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중국에 사전통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의 NBC 뉴스는 이날 미 정부당국자 말을 빌어 "북한 군부가 수차례의 새로운 지하핵실험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더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했으나, 1차 핵실험 직전에도 북한이 중국에 이 사실을 통고한 전례를 볼 때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단에게 "북한이 재실험을 단행하더라도 의외로 여기지 않는다"며 사실상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국제 핵전문가들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실험규모는 1차 때보다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그러나 NBC보도와 관련,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중국이 그에 대해 통보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미국의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간) 미 정부당국자가 "북한이 지난 9일 핵실험 직전에 보였던 것과 같은 움직임을 (1차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보이고 있어, 2차 핵실험이 최종단계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당국자에 따르면, 2차 핵실험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의 부근에는 지난 9일 1차 핵실험 당시 세워졌던 구조물과 유사한 구조물 등이 세워지고 있다. CNN은 2번째 핵실험장의 구체적 장소를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1차 핵실험이 행해졌던 함경북도 풍계리 근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중국에 사전통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의 NBC 뉴스는 이날 미 정부당국자 말을 빌어 "북한 군부가 수차례의 새로운 지하핵실험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더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했으나, 1차 핵실험 직전에도 북한이 중국에 이 사실을 통고한 전례를 볼 때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단에게 "북한이 재실험을 단행하더라도 의외로 여기지 않는다"며 사실상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국제 핵전문가들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실험규모는 1차 때보다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그러나 NBC보도와 관련,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중국이 그에 대해 통보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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