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 어샌지에 보석 허가, 이틀내 석방될듯
스웨덴 검찰 항소, 미국정부 '스파이죄' 기소 놓고 전전긍긍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39)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그러나 스웨덴 검찰이 항소키로 함에 따라 상급 법원인 런던 지방법원이 향후 48시간 이내에 보석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까지 어샌지는 더 갇혀 있어야 한다.
법원은 보석을 허가하면서 보석금 24만 파운드(한화 약 4억3천만원) 가운데 20만 파운드를 수표가 아닌 현금으로 내도록 해 어샌지측의 반발을 샀다. 또한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거주지를 제한하며 매일 오후 6시 거주지 인근 경찰에 보고하도록 하고 통금 시간도 정했으며 도주 가능성에 대비해 여권을 압류했다.
보석금은 런던에 소재한 언론인 클럽 `프런트라인 클럽'의 설립자 보언 스미스와 유명 레스토랑 디자이너이자 어샌지의 친구인 사라 손더스 등이 내놓기로 약속했으며, 인권운동가 등 10여 명의 명사가 보증인을 자청해 어샌지는 이틀 내에 석방돼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어샌지는 스웨덴 여성 2명과 성관계를 가지면서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성폭행 혐의로 수배됐으나, 어샌지는 이를 자신의 폭로행위를 막으려는 미국의 음모라고 주장해왔다.
어샌지는 이날 심리 이전에 모친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나의 신념은 확고하다"며 "우리는 이제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페이팔이 미국 외교정책의 도구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신의 후원계좌 등을 폐쇄한 비자 등을 질타했다.
미국 정부는 어샌지를 스파이죄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미국 의회와 언론에서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스웨덴 검찰이 항소키로 함에 따라 상급 법원인 런던 지방법원이 향후 48시간 이내에 보석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까지 어샌지는 더 갇혀 있어야 한다.
법원은 보석을 허가하면서 보석금 24만 파운드(한화 약 4억3천만원) 가운데 20만 파운드를 수표가 아닌 현금으로 내도록 해 어샌지측의 반발을 샀다. 또한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거주지를 제한하며 매일 오후 6시 거주지 인근 경찰에 보고하도록 하고 통금 시간도 정했으며 도주 가능성에 대비해 여권을 압류했다.
보석금은 런던에 소재한 언론인 클럽 `프런트라인 클럽'의 설립자 보언 스미스와 유명 레스토랑 디자이너이자 어샌지의 친구인 사라 손더스 등이 내놓기로 약속했으며, 인권운동가 등 10여 명의 명사가 보증인을 자청해 어샌지는 이틀 내에 석방돼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어샌지는 스웨덴 여성 2명과 성관계를 가지면서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성폭행 혐의로 수배됐으나, 어샌지는 이를 자신의 폭로행위를 막으려는 미국의 음모라고 주장해왔다.
어샌지는 이날 심리 이전에 모친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나의 신념은 확고하다"며 "우리는 이제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페이팔이 미국 외교정책의 도구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신의 후원계좌 등을 폐쇄한 비자 등을 질타했다.
미국 정부는 어샌지를 스파이죄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미국 의회와 언론에서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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