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BBQ광고 안해도 불우청소년 기부는 계속"
진성호 "이외수, 왜 광고할 때마다 알리지 않았냐"
이외수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목요일입니다. 계약 대로라면 BBQ광고를 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자숙하는 의미로 당분간 BBQ광고는 쉬겠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거듭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그러나 계속해 비난글을 올리는 이들에 대해선 "이래도 트집, 저래도 트집. 트집 잡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트위터 어제 가입하신 것처럼, 광고였어요, 실망했어요, 따위의 뒷북 연발하거나 양심과 청빈으로 영육을 무장한 사람처럼 비난과 충고를 일삼기 전에 부디 저를 언팔하시든지 블록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씨를 비판했던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외수씨가 모 치킨 광고를 합니다, 하고 본인 이야기는 그 돈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했다고 합니다"라며 "그런데 문제는 왜 그러면 이 광고를 할 때마다 알리지 않느냐는 거냐"라며 거듭 공세를 폈다.
진 의원은 이어 "이것은 광고 윤리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KT 올레 계정을 만든 분이 KT에 대해서 홍보에 대한 글을 쓰는 것 하고 삼성 트위터가 삼성에 대해서 이미지를 이야기하는 것 하고, 작가 이외수가 닭 광고를 하는 것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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