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반박 "통일세, 갑자기 나온 얘기 아니다"
"작년 8.15 경축사에도 통일세 넣으려 했었는데..."
청와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뜬금없는 통일세 신설 제안과 관련, "정당에서든 국회에서든 정부에서든 통일에 대한 재정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그동안 있어 왔다. 갑자기 나온 얘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통일세 제안 배경과 관련, "정부가 관심을 갖고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을 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준비없이 언급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작년에도 8.15 경축사에 (이 부분을) 넣느냐 안 넣느냐를 놓고 심각한 논의가 있었다"며 "당시엔 조금 더 준비할 시간을 갖고 올해 8.15가 갖는 의미 등을 고려해 올해 광복절에 이 말이 들어간 것이다. 이제부터 이에 대한 의견을 가지신 분들은 자유롭게 말씀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통일세 제안후 야당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한나라당 수뇌부에서조차 사전협의 없이 통일세를 꺼낸 데 대한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오는 데 대한 불쾌감의 표출로 해석돼 향후 한나라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통일세 제안 배경과 관련, "정부가 관심을 갖고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을 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준비없이 언급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작년에도 8.15 경축사에 (이 부분을) 넣느냐 안 넣느냐를 놓고 심각한 논의가 있었다"며 "당시엔 조금 더 준비할 시간을 갖고 올해 8.15가 갖는 의미 등을 고려해 올해 광복절에 이 말이 들어간 것이다. 이제부터 이에 대한 의견을 가지신 분들은 자유롭게 말씀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통일세 제안후 야당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한나라당 수뇌부에서조차 사전협의 없이 통일세를 꺼낸 데 대한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오는 데 대한 불쾌감의 표출로 해석돼 향후 한나라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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