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직윤리지원관실 압수수색
10여명 수사인력 보내 관련 자료 등 압수수색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 있는 지원관실로 10명 안팎의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과 점검1팀장 김모씨, 조사관 원모ㆍ이모씨의 사무실에서 각종 문서와 전산자료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지원관실에서 이 지원관 등이 사찰 활동과 관련해 작성한 공문서나 보고자료, 일지, 회의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찰 활동이 지원관실의 고유 업무에 해당하는 것인지, 직무권한이 있는 것인지 등을 살피기 위해 업무분장에 관한 내부 문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의 접근을 이틀간 원천봉쇄했던 총리실은 영장을 앞세운 검찰의 압수수색에는 응하고 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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