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 없는 천하장사 백승일, 트로트 가수 데뷔
지난해 LG증권 씨름단 해체후 옮겨갈 팀 없어 은퇴
최홍만, 이태현 등 씨름선수출신들의 일본 이종격투기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때 '소년장사'로 불리우며 큰 인기를 얻었던 씨름스타 백승일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속씨름 동우회 이기수 총무는 1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백승일이 LG씨름단 해체 이후 약 1년전부터 가수 트레이닝을 받아왔다"면서 현재 음반작업중으로 연말께 트로트가수로 데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시절 사석에서 프로가수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자랑했다는 백승일은 현재 가수 데뷔를 위해 1백48Kg에 이르던 체중을 40Kg 가량 감량해 현재는 약 108Kg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일은 지난 1992년 11월, 순천상고를 중퇴하고 16살의 어린나이에 1억5,000만원의 거액을 받고 민속씨름팀인 청구씨름단에 입단, 이듬해인 93년 7월 사상 최연소의 나이(17세 3개월)에 천하장사에 오르며 민속씨름계에 '소년장사'의 돌풍을 일으켰고, 민속씨름선수로서 활약하며 통산 천하장사 3회에 백두장사 7회에 올랐던 스타선수였다.
백승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씨름선수로서 이상적인 체형을 지녔을 뿐 아니라 임기응변 능력, 유연성, 순발력 등 모든 부분에서 흠잡을 데 없는 기량을 과시했고, 거구의 씨름선수임에도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당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97년 IMF 사태 이후 민속씨름단들이 속속 해체되는과정에서 백승일도 몇몇 팀을 전전하다가 LG씨름단에 입단해 주장을 맡는 등 제2의 씨름인생을 활기차게 해나가던 중 LG씨름단 마저 해체되고 난 뒤 옮겨갈 팀을 구하지 못하고 지난해 7월경 은퇴해야 했다.
이기수 총무는 가수로서 새출발하는 민속씨름 후배 백승일에게 "도울 부분이 있으면 돕겠다"고 밝히면서도 "이렇듯 자질이 뛰어난 후배가 활약할 팀이 없어서 다른 길을 가야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민속씨름 동우회 이기수 총무는 1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백승일이 LG씨름단 해체 이후 약 1년전부터 가수 트레이닝을 받아왔다"면서 현재 음반작업중으로 연말께 트로트가수로 데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시절 사석에서 프로가수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자랑했다는 백승일은 현재 가수 데뷔를 위해 1백48Kg에 이르던 체중을 40Kg 가량 감량해 현재는 약 108Kg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일은 지난 1992년 11월, 순천상고를 중퇴하고 16살의 어린나이에 1억5,000만원의 거액을 받고 민속씨름팀인 청구씨름단에 입단, 이듬해인 93년 7월 사상 최연소의 나이(17세 3개월)에 천하장사에 오르며 민속씨름계에 '소년장사'의 돌풍을 일으켰고, 민속씨름선수로서 활약하며 통산 천하장사 3회에 백두장사 7회에 올랐던 스타선수였다.
백승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씨름선수로서 이상적인 체형을 지녔을 뿐 아니라 임기응변 능력, 유연성, 순발력 등 모든 부분에서 흠잡을 데 없는 기량을 과시했고, 거구의 씨름선수임에도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당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97년 IMF 사태 이후 민속씨름단들이 속속 해체되는과정에서 백승일도 몇몇 팀을 전전하다가 LG씨름단에 입단해 주장을 맡는 등 제2의 씨름인생을 활기차게 해나가던 중 LG씨름단 마저 해체되고 난 뒤 옮겨갈 팀을 구하지 못하고 지난해 7월경 은퇴해야 했다.
이기수 총무는 가수로서 새출발하는 민속씨름 후배 백승일에게 "도울 부분이 있으면 돕겠다"고 밝히면서도 "이렇듯 자질이 뛰어난 후배가 활약할 팀이 없어서 다른 길을 가야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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