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교수 "해외교포들도 4대강 저지 국민성금 보내와"
힘들게 살아가는 독일교민도 돈 보내와
4대강사업 저지 국민소송을 진행중인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가 20일 독일과 미국의 교민들도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성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독일에서의 하천 복원의 예를 들어서 4대강 사업의 무모함과 그것이 야기하는 생태적 위험을 경고해 온 임혜지 박사가 운하반대교수모임에 643.50 유로를 보내 주셨다. 주변의 친지와 교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670유로에서 송금 수수료를 뺀 액수"라며 "결코 많은 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해외 교민들이 모국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일에 도저히 가만있을 수 없어서 자발적으로 모금을 한 첫 경우이니, 그 의미가 크지 않을 수 없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교수는 "임 박사는 힘들게 살아가는 친구도 돈을 보태서 오히려 자신이 놀랐다고 했다"며 "그리고 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임 박사의 이러한 노력에 감명을 받은 뮌헨의 교민 중 한 분이 독일의 교포신문에 4대강 반대를 위한 모금 광고를 자비로 내주시기로 했다는 것이다. 임 박사님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독일 교민사회에서 고국의 강을 살리기 위한 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우리 교포가 많이 사는 미국에선 아직은 그런 움직임이 없다. 운하반대교수모임이나 시민단체도 국내 활동하기에도 힘들어서 교포를 상대로 홍보를 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4대강 사태’는 국내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기에, 해외 교민을 상대로 홍보를 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엊그제 미국 동북부 로드아일런드에 사는 오랜 친구가 보낸 편지가 도착했는데, 그 속에 500달러 수표가 있었다. 두주일 전 쯤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하던 끝에 '4대강 사업에 대해선 깊은 사정을 잘 모르지만 네가 하는 일이면 옳은 일일 것이며, 네가 하는 일이면 내가 조금이라도 도와야 한다'더니 수표를 끊어 보낸 것"이라며 "이 수표는 환전을 해서 4대강 소송 경비에 보태고자 한다"며 지인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독일에서의 하천 복원의 예를 들어서 4대강 사업의 무모함과 그것이 야기하는 생태적 위험을 경고해 온 임혜지 박사가 운하반대교수모임에 643.50 유로를 보내 주셨다. 주변의 친지와 교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670유로에서 송금 수수료를 뺀 액수"라며 "결코 많은 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해외 교민들이 모국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일에 도저히 가만있을 수 없어서 자발적으로 모금을 한 첫 경우이니, 그 의미가 크지 않을 수 없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교수는 "임 박사는 힘들게 살아가는 친구도 돈을 보태서 오히려 자신이 놀랐다고 했다"며 "그리고 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임 박사의 이러한 노력에 감명을 받은 뮌헨의 교민 중 한 분이 독일의 교포신문에 4대강 반대를 위한 모금 광고를 자비로 내주시기로 했다는 것이다. 임 박사님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독일 교민사회에서 고국의 강을 살리기 위한 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우리 교포가 많이 사는 미국에선 아직은 그런 움직임이 없다. 운하반대교수모임이나 시민단체도 국내 활동하기에도 힘들어서 교포를 상대로 홍보를 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4대강 사태’는 국내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기에, 해외 교민을 상대로 홍보를 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엊그제 미국 동북부 로드아일런드에 사는 오랜 친구가 보낸 편지가 도착했는데, 그 속에 500달러 수표가 있었다. 두주일 전 쯤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하던 끝에 '4대강 사업에 대해선 깊은 사정을 잘 모르지만 네가 하는 일이면 옳은 일일 것이며, 네가 하는 일이면 내가 조금이라도 도와야 한다'더니 수표를 끊어 보낸 것"이라며 "이 수표는 환전을 해서 4대강 소송 경비에 보태고자 한다"며 지인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