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측 "<조선일보>, 무슨 변명이라도 해 봐라"
"궁색한 검찰, 뒤늦게 언론 탓"
곽영욱 전 대한통운사장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남동발전이 아닌 석탄공사사장 직을 부탁했다고 검찰이 체포영장에 기존 언론보도와 다른 내용을 적시한 데 대해 한 전 총리 측이 20일 검찰과 <조선일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한명숙 공대위의 양정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선 검찰에 대해 "한 전 총리 체포영장에 기재된 내용은 여러 사람들의 궁색한 처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검찰의 변명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어설픈 연기가 쓴웃음을 자아낸다"며 "‘처음부터 그 방향으로 수사를 하고 있었는데 언론이 감을 잘못 잡았을 뿐’이란 투다. 뒤늦게 언론 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조선일보>로 돌려 "이리 되면 꼴이 참으로 초라해지는 건 <조선일보>다. ‘나쁜 빨대’에게 배신당했거나 처음부터 허술한 루머를 받아 적었다가 망신을 당한 것"이라며 "둘 중 어느 경우건 검찰이 방향을 튼 이상 <조선일보> 보도는 대단히 중대한 혐의내용에 대해 오보를 낸 것은 틀림없다. 그런데 왜 아무 말이 없나? 검찰 뒤에 숨어 쥐 죽은 듯 있지 말고 무슨 변명이라도 하라"고 비난했다.
그는 "1면 톱 같은 크기로 빨리 정정보도를 내라"며 "혹시 아직도 ‘나쁜 빨대’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 아주 작은 오자였기에 바로잡는다는 정도로도 입장을 보이라. 21일 지면을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조선일보>에게 거듭 정정보도를 압박했다.
그는 법무부에 대해서도 "법무부와 대검이 지금이라도 남동발전 수사내용에 대해 직무감찰을 할 것을 요구한다"며 "불법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감찰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명숙 공대위의 양정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선 검찰에 대해 "한 전 총리 체포영장에 기재된 내용은 여러 사람들의 궁색한 처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검찰의 변명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어설픈 연기가 쓴웃음을 자아낸다"며 "‘처음부터 그 방향으로 수사를 하고 있었는데 언론이 감을 잘못 잡았을 뿐’이란 투다. 뒤늦게 언론 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조선일보>로 돌려 "이리 되면 꼴이 참으로 초라해지는 건 <조선일보>다. ‘나쁜 빨대’에게 배신당했거나 처음부터 허술한 루머를 받아 적었다가 망신을 당한 것"이라며 "둘 중 어느 경우건 검찰이 방향을 튼 이상 <조선일보> 보도는 대단히 중대한 혐의내용에 대해 오보를 낸 것은 틀림없다. 그런데 왜 아무 말이 없나? 검찰 뒤에 숨어 쥐 죽은 듯 있지 말고 무슨 변명이라도 하라"고 비난했다.
그는 "1면 톱 같은 크기로 빨리 정정보도를 내라"며 "혹시 아직도 ‘나쁜 빨대’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 아주 작은 오자였기에 바로잡는다는 정도로도 입장을 보이라. 21일 지면을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조선일보>에게 거듭 정정보도를 압박했다.
그는 법무부에 대해서도 "법무부와 대검이 지금이라도 남동발전 수사내용에 대해 직무감찰을 할 것을 요구한다"며 "불법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감찰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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