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권태신, 충청을 우습게 보지 말라"
"정부여당, 충청권 내려온다고 민심 돌릴 수 없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이 충청권이 세종시 원안을 고수할 경우 과학벨트를 광주나 대구에 주겠다고 위압성 발언을 한 데 대해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17일 "충청권을 대단히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상공회의소 주최로 대전.충남지역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목요조찬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정부가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민심을 결코 돌려 놓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요즘 정부와 여당의 많은 분들이 충청권에 내려오고 있는데, 그렇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이 세종시 수정 여론 확산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을 힐난한 뒤, "정부는 더 진지하고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는 이제 1라운드에 불과하다. 내년 2월 임시국회와 6월 지방선거, 2012년 총선, 2012년 대선에서 계속 이 문제가 나올 것이고 다음 정부에서도 논란이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세종시 수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충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상공회의소 주최로 대전.충남지역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목요조찬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정부가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민심을 결코 돌려 놓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요즘 정부와 여당의 많은 분들이 충청권에 내려오고 있는데, 그렇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이 세종시 수정 여론 확산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을 힐난한 뒤, "정부는 더 진지하고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는 이제 1라운드에 불과하다. 내년 2월 임시국회와 6월 지방선거, 2012년 총선, 2012년 대선에서 계속 이 문제가 나올 것이고 다음 정부에서도 논란이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세종시 수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충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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