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민원전화 통합서비스

52개 구청 대표전화 120 다산콜센터로 통합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운영돼오던 구청 대표전화가 18일부터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으로 통합, 서비스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해말 25개 자치구와 통합콜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1년간의 준비와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들은 구청의 대표전화번호(25개 자치구 총 52개)와 담당부서를 몰라도 120에 전화를 걸면 민원상담과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단순 반복민원의 경우 다산콜센터에서 곧바로 안내상담할 계획이며, 구청의 담당부서 연결을 원하거나 전문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공무원에게 신속하게 연결해줘 민원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지역생활정보, 민원상담을 위한 DB구축을 통해 시민고객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지역 생활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접수,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 120다산콜센터에서 열린 통합콜센터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서울은 홍콩, 싱가폴 등 외국의 경쟁도시들과의 소프트웨어 경쟁에 있어 선도적인 입장에 있으며, 그 대표적인 서비스가 다산콜센터"라며 "이번 시·구 통합콜센터 오픈이 단순히 구청 전화번호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다산콜센터의 서비스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7년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하루 평균 3만3천건의 상담전화를 처리하고 있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는 서비스 개시 2년10개월 만인 지난 10일 누적상담통화 1천만건을 돌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18일 오전 10시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 120다산콜센터에서 열린 시·구 통합콜센터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통합콜센터 오픈에 관련된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임재훈 기자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