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공사 줄줄이 중단
세종시 축소 논란에 건설사들 계약금 날리고 철수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 아파트를 지으려고 땅을 분양받은 건설회사들이 중도금 등을 제때 납부하지 않아 잇따라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있다.
23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2007년 11월 중심행정타운 배후 거주지역인 시범단지(109만2천323㎡)를 분양받은 12개 건설회사 중 쌍용건설과 풍성주택 등 2개사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쌍용건설의 경우 6개월 이상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풍성주택은 아직 계약금만 낸 데 따른 것이다.
쌍용건설은 시범단지 1-5생활권에 1천132가구의 아파트를, 풍성주택은 1-2공구에 1천951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건립할 계획이었다.
또 토지공사는 삼성물산(1-4생활권 879가구)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밀린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나머지 건설회사들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자금사정 악화와 사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중도금 납부를 미루고 있다.
이들 건설회사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초기 계약금 외에 중도금을 4차례에 나눠 토지공사에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주택용지를 분양받은 뒤 계약금(10%)과 지난해 5월 1차 중도금(22.5%)만 내고 지난해 11월 내야 하는 2차 중도금은 납부하지 않고 있다.
이들 건설회사는 지난 5월로 예정됐던 아파트 분양도 같은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파트가 제대로 분양될 수 있겠느냐"며 "특히 정 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추진' 발언이 탄력을 받으면서 정부정책으로 확정되면 세종시 아파트 건설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시범단지를 분양받은 다른 건설회사들도 중도금을 계속해서 납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3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2007년 11월 중심행정타운 배후 거주지역인 시범단지(109만2천323㎡)를 분양받은 12개 건설회사 중 쌍용건설과 풍성주택 등 2개사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쌍용건설의 경우 6개월 이상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풍성주택은 아직 계약금만 낸 데 따른 것이다.
쌍용건설은 시범단지 1-5생활권에 1천132가구의 아파트를, 풍성주택은 1-2공구에 1천951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건립할 계획이었다.
또 토지공사는 삼성물산(1-4생활권 879가구)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밀린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나머지 건설회사들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자금사정 악화와 사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중도금 납부를 미루고 있다.
이들 건설회사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초기 계약금 외에 중도금을 4차례에 나눠 토지공사에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주택용지를 분양받은 뒤 계약금(10%)과 지난해 5월 1차 중도금(22.5%)만 내고 지난해 11월 내야 하는 2차 중도금은 납부하지 않고 있다.
이들 건설회사는 지난 5월로 예정됐던 아파트 분양도 같은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파트가 제대로 분양될 수 있겠느냐"며 "특히 정 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추진' 발언이 탄력을 받으면서 정부정책으로 확정되면 세종시 아파트 건설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시범단지를 분양받은 다른 건설회사들도 중도금을 계속해서 납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