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어 밀양 의원들도 '타미플루 외유'
의원들 "귀국후에 보건소에 반납"
경남 밀양시의회 일부 의원이 최근 해외출장길에 오르면서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밀양시와 밀양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5명이 지난 15일 밀양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번시(本溪)시를 방문한 뒤 같은달 18일 귀국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명의 시의원이 출국하기에 앞서 확실한 신종플루 증상없이 밀양시 보건소에서 타미플루 1통(10알)을 처방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시의원은 "내가 고혈압과 당뇨를 앓는데다 미열이 있다며 동료 의원이 시 보건소에 타미플루 처방을 의논한 것으로 안다"며 "이후 시 보건소의 검진을 거쳐 타미플루 1통을 처방받았으나 중국으로 가져가지는 않았고 귀국 후에 보건소에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해당 시의원이 고혈압과 미열이 있는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고 중국에서 증상이 더 심해질 경우 투약하도록 타미플루를 처방했으나 열이 심해지지 않고 증상이 없을 경우 투약하지 않고 반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기침과 콧물 등 급성 열성 호흡기 질환자로 입원했거나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중에서 37.8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경우 타미플루를 처방하도록 기준을 정해두고 있다.
22일 밀양시와 밀양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5명이 지난 15일 밀양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번시(本溪)시를 방문한 뒤 같은달 18일 귀국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명의 시의원이 출국하기에 앞서 확실한 신종플루 증상없이 밀양시 보건소에서 타미플루 1통(10알)을 처방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시의원은 "내가 고혈압과 당뇨를 앓는데다 미열이 있다며 동료 의원이 시 보건소에 타미플루 처방을 의논한 것으로 안다"며 "이후 시 보건소의 검진을 거쳐 타미플루 1통을 처방받았으나 중국으로 가져가지는 않았고 귀국 후에 보건소에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해당 시의원이 고혈압과 미열이 있는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고 중국에서 증상이 더 심해질 경우 투약하도록 타미플루를 처방했으나 열이 심해지지 않고 증상이 없을 경우 투약하지 않고 반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기침과 콧물 등 급성 열성 호흡기 질환자로 입원했거나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중에서 37.8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경우 타미플루를 처방하도록 기준을 정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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