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정운찬, 'MB전향서' 쓰고 총리 됐나"
4대강 사업 찬성, 세종시 축소 발언 맹공
민주노동당은 4일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4대강 사업 찬성, 세종시 축소 주장과 관련, "일종의 'MB전향서' 를 쓰고 총리직을 수락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맹공을 가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운찬 총리내정자의 현 상황이 '귤이 회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는 말을 연상시켜 참으로 씁쓸할 뿐"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우 대변인은 우선 "4대강사업에 대한 총리지명자의 입장 변화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해 12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4대강 정비사업을 ‘한국판 뉴딜정책’이라고 밝힌 데 대해 정 내정자는 '잠수돼 있던 대운하가 나올까 걱정' 이라며 꼬집은 바 있다"며 "그러나 정 내정자는 놀랍게도 언제그랬냐는 듯 어제 기자간담회자리에서 4대강사업에 대해 '수질 개선과 관련이 있어 쉽게 반대하기 어렵다'는 발언으로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고 힐난했다.
그는 세종시 축소 발언에 대해서도 "정 후보자가 지난 정권에서 추진한 세종신도시 축소를 묵인하는 조건으로 총리직을 수락하여 충청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려는 청와대의 계획에 동조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정 총리 지명자가 정부의 가장 큰 정책에 대해 묵인을 하면서 어떻게 소신있게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운찬 총리내정자의 현 상황이 '귤이 회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는 말을 연상시켜 참으로 씁쓸할 뿐"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우 대변인은 우선 "4대강사업에 대한 총리지명자의 입장 변화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해 12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4대강 정비사업을 ‘한국판 뉴딜정책’이라고 밝힌 데 대해 정 내정자는 '잠수돼 있던 대운하가 나올까 걱정' 이라며 꼬집은 바 있다"며 "그러나 정 내정자는 놀랍게도 언제그랬냐는 듯 어제 기자간담회자리에서 4대강사업에 대해 '수질 개선과 관련이 있어 쉽게 반대하기 어렵다'는 발언으로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고 힐난했다.
그는 세종시 축소 발언에 대해서도 "정 후보자가 지난 정권에서 추진한 세종신도시 축소를 묵인하는 조건으로 총리직을 수락하여 충청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려는 청와대의 계획에 동조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정 총리 지명자가 정부의 가장 큰 정책에 대해 묵인을 하면서 어떻게 소신있게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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