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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소장들 외유' 적극 만류 안했다!

파문 일자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

전국의 신종플루 비상체제속에 보건소장과 간부급 직원들이 단체로 해외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경기도가 사전에 적극적으로 연수를 만류하지 않은채 관련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경기도내 10개 보건소 소장 및 계장급 직원 10명은 지난 24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부가 주관하는 가족보건.생식보건 증진을 위한 4박6일 일정의 호주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었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 "시기가 좋지 않다고 판단, 연수 연기 또는 국내 연수로 전환을 권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소장의 경우 시.군에서 인사권을 갖고 있어 도에서 강력하게 연수 연기를 요구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는 당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부와 3명의 보건소장 및 직원에게만 구두로 연수 연기 등을 권유했을 뿐 나머지 7명에게는 연수 연기 등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 연수 협조공문을 받아 시.군에 통보하면서도 '관련 규정에 의거 연수를 처리하라'는 내용외에 별도로 연수 연기 또는 국내 연수로 전환을 권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역 보건업무를 총괄하는 도가 보건소장들의 단체 해외 연수를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않은 것은 물론 문제가 되자 관련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도 담당부서 관계자는 "연수 참가자 모두에게 연수 자제를 요청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도가 만류하기전에 스스로 연수를 떠나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2
    재미있니.

    참 한심하다 권위주의적인 태도.. 나는 소장이니까 놀러를 가야한다는 잘못된 사고방식
    쯧쯧.... 정신을 더 차려야 하는데. 저런 인간들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해야 다시는 저 따위의 짓거리들을 안 하지.

  • 5 2
    일벌백계해야

    본인이 대통령이거나 경기도지사라면 이 사람들 절대 용서 안한다. 자기소관분야가 리스크 왕창 오픈중인데 왕창 외유라..
    일벌백계는 이럴때 사용하는것이지...정신못차리는 행정의 한 단면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 감봉조치를 하던지..뺨을 몇대 정신 차리도록 제대로 때리던지..일벌백계해야...유엔에서 북반부 신종플루가 믿을수없을 정도로 전염속도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서 4배이상 강력한 속도를 가진 유행성 전염병이라고 경고하면서 최악의 경우을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철저하게 하도록 각국정부에 권고조치를 할정도면 해당부서 관련업무 담당자들은 자기자리를 확실히 지켜야 하겠는가...오 마이찬스 해외외유 오케이 해야 하겠는가..세금이 아까워라 아까워..도대체 위에 사람들은 뭘 하는지..경기도지역이 또 신종플루환자가 1-2순위에 낀다고 하던데...경기도 단체장 누구야 엉덩이 야구방망이 30대 태형...해외외유 보건소장들 엉덩이 야구방망이 태형 60대..퍽퍽퍽...억억억..우와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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