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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BBK 보은인사이자 盧수사팀 영전인사"

"검찰 주요보직에 호남은 한명도 없어"

민주당은 10일 법무부의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 "주요보직 어디에도 호남출신은 단 한명도 없는 호남차별 인사"라고 비난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 날 오후 논평에서 "오늘 검찰인사는 한마디로 불법공안인사에 BBK 보은인사이며 노무현 수사팀 영전인사"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그는 "공안인사와 BBK보은인사 노무현 대통령 수사팀에 대한 영전인사로 대표되는 오늘 인사로 검찰개혁은 완전히 물 건너 갔다"며 "이로써 이명박 정권은 정치보복수사에 대한 단 한마디 사과와 반성없이 공안통치로 내 갈길 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검찰청법34조는 검사의 임명 및 보직은 법무부장관의 의견을 들어 대통령이 행하고 이럴 경우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제청하도록 되어있다"며 "법무부 장관이 아직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김준규 후보자의 의견을 들어 인사를 단행했다면 검찰청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인사"라고 절차적 하자를 문제삼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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