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13일만에 마침내 사의 표명
노대통령에게 사의 전달. 역대 6번째 최단임 장관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2일 마침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21일 부총리에 취임한지 13일만의 퇴진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국회 교육위 회의를 통해 그동안 의혹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부담이 되고 싶지 않고 대국회관계와 당청관계에 부담을 주고싶지 않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참석 직전에 청와대로 가 휴가 중인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총리는 "그동안 고통을 당한 가족들과 함께 당분간 쉬고싶다"고 말했다.
한명숙 총리는 김병준 사의표명과 관련,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주장이 어제 상임위를 통해 많이 해소되고, 본인께서 학자로서의 명예가 회복됐다는 판단 하에 정치적 결단을 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며 "김 부총리께서 용단을 내리셨다"고 말했다고 김석환 공보수석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엄청난 아픔을 겪으면서도 정치적 결단을 내려준데 대해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며 "지금까지 저는 당과 청와대, 당사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이 문제가 최선의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의 재임기간 13일은 역대 각료 가운데 여섯번째로 짧은 기간이다. 역대 최단임 기록은 안동수 법무장관의 43시간이며, 이어 이기준 교육부총리 57시간 30분, 박희태 법무장관과 허재영 건교부장관, 박양실 보사부장관 각각 10일이다.
노대통령이 여론 및 열린우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김 부총리가 단기간에 낙마함에 따라 향후 노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국회 교육위 회의를 통해 그동안 의혹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부담이 되고 싶지 않고 대국회관계와 당청관계에 부담을 주고싶지 않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참석 직전에 청와대로 가 휴가 중인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총리는 "그동안 고통을 당한 가족들과 함께 당분간 쉬고싶다"고 말했다.
한명숙 총리는 김병준 사의표명과 관련,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주장이 어제 상임위를 통해 많이 해소되고, 본인께서 학자로서의 명예가 회복됐다는 판단 하에 정치적 결단을 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며 "김 부총리께서 용단을 내리셨다"고 말했다고 김석환 공보수석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엄청난 아픔을 겪으면서도 정치적 결단을 내려준데 대해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며 "지금까지 저는 당과 청와대, 당사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이 문제가 최선의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의 재임기간 13일은 역대 각료 가운데 여섯번째로 짧은 기간이다. 역대 최단임 기록은 안동수 법무장관의 43시간이며, 이어 이기준 교육부총리 57시간 30분, 박희태 법무장관과 허재영 건교부장관, 박양실 보사부장관 각각 10일이다.
노대통령이 여론 및 열린우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김 부총리가 단기간에 낙마함에 따라 향후 노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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