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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세계랭킹 '87위'로 수직상승

신인왕 경쟁자 신지애 5위, 이선화 10위에 올라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나이키골프)의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했다.

17일(한국시간) 발표된 2월 셋째주 '롤렉스 세계여성 골프랭킹(Rolex Women's World Golf Rankings Top 500)'에 따르면, 미셸 위는 종전 236위에서 무려 149계단이나 뛰어오른 87위에 랭크됐다.

미셸 위는 이로써 작년 12월 LPGA 퀄리파잉 스쿨을 공동 7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올시즌 풀시드권을 획득한 이후 불과 1대회 만에 세계랭킹 '톱100' 진입에 성공했다.

미셸위는 '롤렉스 랭킹'의 랭킹 산정방식이 바뀌기 전인 지난 2006년 세계랭킹 2위에 까지 올라봤으나 이후 거듭된 부진과 부상으로 랭킹이 추락해 현재까지 바닥권에 머물러 있었다.

한편 '여제' 로레나 오초아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고, 청야니(대만)-폴라 크리머(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SBS오픈에서 생애 첫 컷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한 신지애가 5위에, 이선화는 10위에 랭크됐다. 지난 SBS오픈에서 미셸위에 역전승을 거둔 안젤라 스탠퍼드는 종전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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