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의 서울시청, 멀고 먼 창단 첫 승
핸드볼 큰잔치서 3연패. 16일 정읍시청 상대로 첫 승 재도전
'우생순' 신화의 주역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이 창단 이후 첫 출전한 2009 SK 핸드볼 큰잔치에서 3연패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용인시청과의 대회 3차전에서 김진순(9골)과 박혜경(8골)이 분전했으나 용인시청의 골키퍼 이민희의 선방과 권근혜(8골) 등 주전이 고루 활약한 용인시청의 공격을 막는 데 실패하며 31-34, 3골차 패배를 당했다.
서울시청은 이날 전반전을 16-20, 4골차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전 초반을 넘어서며 점차 점수차를 줄여 한때 24-24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30점대 초반까지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용인시청의 빠르고 조직적인 공격에 연속골을 내준데다 결정적인 실책까지 겹치며 점수차가 다시 벌어지며 승기를 빼앗겼다.
지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막판 실책이 겹쳐 자멸했던 서울시청은 이날도 중요한 고비에서 어이없는 패스미스와 수비실책이 이어지며 승리의 기회를 잃는 모습을 되풀이했다.
왕년의 핸드볼 스타인 강재원 KBS 핸드볼해설위원은 경기후 서울시청의 패인으로 "한마디로 실책과 집중력이 부족해 패했다"며 "패스미스가 너무 많았고 대각선 방면으로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한 수비에서도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 화려했던 선수 시절을 거쳐 일본 핸드볼 무대에서 소속팀을 정규리그 8회 우승으로 이끌며 선수와 지도자로서 '이기는 경기'에 익숙했던 임오경 감독에게 고국 무대에서의 첫 승은 예상밖으로 험난한 셈. 한국 핸드볼의 실력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시청은 오는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정읍시청을 상대로 창단 첫 승에 재도전한다.
서울시청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용인시청과의 대회 3차전에서 김진순(9골)과 박혜경(8골)이 분전했으나 용인시청의 골키퍼 이민희의 선방과 권근혜(8골) 등 주전이 고루 활약한 용인시청의 공격을 막는 데 실패하며 31-34, 3골차 패배를 당했다.
서울시청은 이날 전반전을 16-20, 4골차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전 초반을 넘어서며 점차 점수차를 줄여 한때 24-24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30점대 초반까지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용인시청의 빠르고 조직적인 공격에 연속골을 내준데다 결정적인 실책까지 겹치며 점수차가 다시 벌어지며 승기를 빼앗겼다.
지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막판 실책이 겹쳐 자멸했던 서울시청은 이날도 중요한 고비에서 어이없는 패스미스와 수비실책이 이어지며 승리의 기회를 잃는 모습을 되풀이했다.
왕년의 핸드볼 스타인 강재원 KBS 핸드볼해설위원은 경기후 서울시청의 패인으로 "한마디로 실책과 집중력이 부족해 패했다"며 "패스미스가 너무 많았고 대각선 방면으로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한 수비에서도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 화려했던 선수 시절을 거쳐 일본 핸드볼 무대에서 소속팀을 정규리그 8회 우승으로 이끌며 선수와 지도자로서 '이기는 경기'에 익숙했던 임오경 감독에게 고국 무대에서의 첫 승은 예상밖으로 험난한 셈. 한국 핸드볼의 실력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시청은 오는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정읍시청을 상대로 창단 첫 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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