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지성처럼 이건희 회장도 뛰어야"
이건희 회장 복귀해 쌍용차 인수하길 희망
김문수 지사는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삼성에 대해 쌍용차 인수를 제안한 것과 관련, "삼성에서는 별로 긍정적인 답이 없다"며 "삼성은 지금 회장이 복귀를 안했고 자기들 결정할 수 있는 오너도 없고, 경제도 어렵고 더구나 할 뜻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에는 이어 "내가 물어봤을 때 없다고 그랬지만 삼성같은 세계 최고의 기업이 쌍용을 맡으면 능히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평택시민들의 희망 제가 말씀드렸다"며 "그러나 아다시피 지금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여러 가지 문제로 재판 진행중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그런 거 할 처지가 안된다 그런 답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나로서는 지금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 우리가 세계적인 어려운 경제에서 이건희 회장은 아시다시피 경제 부분에 있어서는 세계가 알아주는 경제인 아니냐. 삼성이 세계 1위고"라며 "이럴 때 소위 말하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죠. 대표 선수가 앞에 나와서 뛰어주면 안 좋겠나"라며 거듭 이건희 전회장의 경영 복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제도 축구 보셨겠습니다만 박지성이 외국 갔다가도 돌아와서 뛰는데, 김연아도 전세계 1윈데 지금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같은 사람을 퇴장시켜놓고 세계 경제에 나선다는 게, 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런 어려울 때는 대표 선수가 뛰게 하면 국민들도 기분 좋고, 또 우리 경제도 좋고, 소위 경기력 향상되서 일등하면 좋은 거 아니냐? 그런 뜻"이라며 거듭 이 전회장 복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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