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구 이사장 "KBO 총재직 흔쾌히 맡겠다"
"좋아하는 야구에 종사하고, 발전을 함께 할 수 있게돼 영광"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9일 제17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추대를 받아들였다.
유 이사장은 이날 KBO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후보로 추대된 것에 대해 "뽑아줘서 감사한다. 좋아하는 야구에 종사하고, 발전을 함께 할 수 있게돼 영광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KBO에 알려왔다. 그는 또 KBO 이사회에서 제시한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조건에 대해서도 "흔쾌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달간 공석이던 KBO 총재는 유 이사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그동안 10명의 KBO 총재 중 정치인이 아닌 총재는 12~14대 박용오 총재가 유일했다. 따라서 유 이사장이 정치인이 아닌 두번째 총재가 되는 셈이다.
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유영구 내정자는 교육계 인사이나, 1990년 LG 트윈스 창단 당시 고문을 맡았고 2003년에는 KBO고문과 돔구장 추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야구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유 이사장의 KBO 총재직 수락에 따라 KBO는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초에 총재 선출에 관한 총회를 열 예정이다. KBO 총재는 재적 이사 4분의3 이상의 동의로 추대되며, 총회에서 역시 4분의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최종 승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다.
유 이사장은 이날 KBO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후보로 추대된 것에 대해 "뽑아줘서 감사한다. 좋아하는 야구에 종사하고, 발전을 함께 할 수 있게돼 영광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KBO에 알려왔다. 그는 또 KBO 이사회에서 제시한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조건에 대해서도 "흔쾌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달간 공석이던 KBO 총재는 유 이사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그동안 10명의 KBO 총재 중 정치인이 아닌 총재는 12~14대 박용오 총재가 유일했다. 따라서 유 이사장이 정치인이 아닌 두번째 총재가 되는 셈이다.
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유영구 내정자는 교육계 인사이나, 1990년 LG 트윈스 창단 당시 고문을 맡았고 2003년에는 KBO고문과 돔구장 추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야구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유 이사장의 KBO 총재직 수락에 따라 KBO는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초에 총재 선출에 관한 총회를 열 예정이다. KBO 총재는 재적 이사 4분의3 이상의 동의로 추대되며, 총회에서 역시 4분의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최종 승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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