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을용 "'강원 돌풍' 일으키겠다"

깅원FC 공식 입단식, 2월 2차 훈련부터 팀 합류 예정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을용이 고향팀 강원도민구단(강원FC)에 공식 입단했다.

이을용은 23일 오전 9시30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원동 강원FC 사장, 최순호 강원FC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2002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이을용은 강원도 태백 출생으로 강릉중학교와 강릉상고에서 성인 선수로 성장한 스타 플레이어로서 철도청(실업팀)-부천SK-트라브존스포르(터키)-FC서울을 거쳐 지난 16일 강원FC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이을용은 입단식후 기자회견에서 "내 고향에서 프로팀을 창단하기 때문에 당연히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강원도에서 운동을 했고, 축구의 열기로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을용은 이어 "2009시즌 강원FC가 돌풍을 일으켜 모두를 놀라게 해주고 싶은 욕심을 갖고 있다. 또 남은 축구인생을 강원FC에서 보낼 것"이라며 내년 시즌에 대한 야망과 함께 강원FC에서 뛰다 현역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을용의 가슴에 강원FC 엠블럼을 직접 달아준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FC서울에서 잘 하고 있다가 고향팀인 강원FC로 와 줘서 정말 고맙다"며 이을용의 고향팀 합류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새 소속팀 강원FC 공식 입단식을 마친 이을용은 오는 2월 1일 팀의 2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23일 열린 공식입단식에서 이을용이 강원FC 구단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순호 감독, 이을용,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원동 강원FC 사장 ⓒ강원FC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