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12년만에 FA컵 우승
결승서 경남FC에 2-0 완승.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경남FC를 물리치고 FA컵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96년 이 대회 초대 우승팀인 포항은 12년만에 팀 통산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포항은 21일 오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2008 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전반 황진성의 결승골과 후반 김재성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이날 전반 3분만에 황진성이 경남 문전 오른쪽에서 수비수 3명을 따돌린 최효진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 결승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33분 경남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박원재가 왼발로 크로스한 공을 김재성이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반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오른 경남은 경험 부족에다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팀 통산 첫 공식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우승 직후 "올해 K-리그에서는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시 우승컵 하나를 들어올려 기쁘다"며 "포항은 우승을 못하고 한 해를 보내면 안 되는 팀이다. 만족한다"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나가고 싶었다.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가 따라야 하는데 경제 위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며 "하지만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좋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시아 무대 재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포항의 최효진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흘 전 대구FC와의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연결시킨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한바 있는 최효진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황진성의 결승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이번 대회 득점왕에는 준결승에서 고양 국민은행을 상대로 혼자서 4골을 터뜨리는 등 총 6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창단 첫 FA컵 결승으로 이끈 경남의 김동찬에게 돌아갔다.
포항은 21일 오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2008 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전반 황진성의 결승골과 후반 김재성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이날 전반 3분만에 황진성이 경남 문전 오른쪽에서 수비수 3명을 따돌린 최효진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 결승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33분 경남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박원재가 왼발로 크로스한 공을 김재성이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반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오른 경남은 경험 부족에다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팀 통산 첫 공식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우승 직후 "올해 K-리그에서는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시 우승컵 하나를 들어올려 기쁘다"며 "포항은 우승을 못하고 한 해를 보내면 안 되는 팀이다. 만족한다"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나가고 싶었다.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가 따라야 하는데 경제 위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며 "하지만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좋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시아 무대 재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포항의 최효진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흘 전 대구FC와의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연결시킨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한바 있는 최효진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황진성의 결승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이번 대회 득점왕에는 준결승에서 고양 국민은행을 상대로 혼자서 4골을 터뜨리는 등 총 6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창단 첫 FA컵 결승으로 이끈 경남의 김동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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