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월드컵 최종예선 끝으로 대표팀 은퇴
"남아공월드컵, 내가 욕심부려선 안돼. 이제는 후배들의 시간"
소속팀 수원삼성을 4년만에 프로축구 K-리그 정상으로 이끈 골키퍼 이운재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운재는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내가 욕심 부려서는 안된다. 좋은 후배들이 많은 만큼, 욕심을 내기보다는 후배들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줄 것”이라며 "이제는 후배들이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시간들”이라며 은퇴를 강력 시사했다.
이운재는 지난해 아시안컵 당시의 음주파문에 대해선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너무나 죄송했다”며 “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것을 준비했고, 이를 악물고 훈련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는데 조금이나마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벗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운재는 이날 오후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올라있는 것과 관련해 “만약 내가 MVP를 받게 되면 골키퍼로는 처음이라고 하더라”면서 “은퇴하고 나서도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솔직히 받고 싶다. 욕심 난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운재는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내가 욕심 부려서는 안된다. 좋은 후배들이 많은 만큼, 욕심을 내기보다는 후배들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줄 것”이라며 "이제는 후배들이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시간들”이라며 은퇴를 강력 시사했다.
이운재는 지난해 아시안컵 당시의 음주파문에 대해선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너무나 죄송했다”며 “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것을 준비했고, 이를 악물고 훈련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는데 조금이나마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벗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운재는 이날 오후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올라있는 것과 관련해 “만약 내가 MVP를 받게 되면 골키퍼로는 처음이라고 하더라”면서 “은퇴하고 나서도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솔직히 받고 싶다. 욕심 난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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