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MVP, 이운재-데얀 '2파전'
챔프 2차전 결과 따라 수상자 가려질듯. 신인상은 이승렬 '독주' 예상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은 이운재(수원삼성)와 데얀(FC서울)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일 발표한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개인상 부문(MVP·신인·베스트11) 1차 후보명단에 따르면 이운재와 데얀은 박동혁(울산현대) 이근호(대구FC) 정성훈(부산아이파크)와 함께 MVP 후보에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이운재와 데얀.
이운재는 작년 아시안컵 당시의 음주파문으로 대표선수 자격을 1년간 박탈당하는 시련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소속팀인 수원의 경기에 전념하며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38경기에 출전, 28실점만을 기록하며 0.6의 평균실점율로 수원을 정규리그 1위로 견인했다. 이운재는 또한 국가대표선수 자격을 회복하자마자 대표팀에 복귀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예선 원정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허정무호에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 데얀의 활약도 이운재 못지 않다. 데얀은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올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해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제 페이스를 찾으며 총 32경기에서 15골 6도움을 기록, 서울의 플레이오프에 직행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 두 선수간의 우열을 가리는데 있어 챔피언결정전의 결과가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면 일단 이운재가 한 발 앞서 있다.
이운재는 지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비록 1골을 실점하기는 했으나 이후 수원 수비진이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잘 지휘하는 한편 골키퍼로서 서울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는데 기여했다. 반면 데얀은 이날 경기중 얻은 두 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오는 7일 벌어지는 수원과 서울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의 경기결과와 이들 두 선수의 활약도에 따라 MVP 투표의 향배가 갈릴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생애 단 한번 수상의 영광을 누리는 신인선수상 부문에는 이승렬(FC서울)의 독주가 예상된다. 유호준(울산현대), 신형민(포항스틸러스) 서상민(경남FC) 박희도(부산아이파크) 등이 이승렬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약관의 스트라이커로서 데뷔 첫해 스타군단 서울의 1군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차며 31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만만치 않은 성적을 올린 이승렬의 활약도가 가장 두드러져 보인다.
MVP, 신인상 등 부문별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K-리그 기자단 투표(총 93표)는 챔피언 결정 2차전 다음날인 12월 8일 실시되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이 열리는 9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50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리며 MBC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일 발표한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개인상 부문(MVP·신인·베스트11) 1차 후보명단에 따르면 이운재와 데얀은 박동혁(울산현대) 이근호(대구FC) 정성훈(부산아이파크)와 함께 MVP 후보에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이운재와 데얀.
이운재는 작년 아시안컵 당시의 음주파문으로 대표선수 자격을 1년간 박탈당하는 시련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소속팀인 수원의 경기에 전념하며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38경기에 출전, 28실점만을 기록하며 0.6의 평균실점율로 수원을 정규리그 1위로 견인했다. 이운재는 또한 국가대표선수 자격을 회복하자마자 대표팀에 복귀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예선 원정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허정무호에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 데얀의 활약도 이운재 못지 않다. 데얀은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올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해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제 페이스를 찾으며 총 32경기에서 15골 6도움을 기록, 서울의 플레이오프에 직행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 두 선수간의 우열을 가리는데 있어 챔피언결정전의 결과가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면 일단 이운재가 한 발 앞서 있다.
이운재는 지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비록 1골을 실점하기는 했으나 이후 수원 수비진이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잘 지휘하는 한편 골키퍼로서 서울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는데 기여했다. 반면 데얀은 이날 경기중 얻은 두 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오는 7일 벌어지는 수원과 서울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의 경기결과와 이들 두 선수의 활약도에 따라 MVP 투표의 향배가 갈릴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생애 단 한번 수상의 영광을 누리는 신인선수상 부문에는 이승렬(FC서울)의 독주가 예상된다. 유호준(울산현대), 신형민(포항스틸러스) 서상민(경남FC) 박희도(부산아이파크) 등이 이승렬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약관의 스트라이커로서 데뷔 첫해 스타군단 서울의 1군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차며 31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만만치 않은 성적을 올린 이승렬의 활약도가 가장 두드러져 보인다.
MVP, 신인상 등 부문별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K-리그 기자단 투표(총 93표)는 챔피언 결정 2차전 다음날인 12월 8일 실시되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이 열리는 9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50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리며 MBC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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