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美언론들 "미셸위, Q스쿨 파이널의 하이라이트"

자세 낮춰 Q스쿨 도전한 미셸위에 긍정 평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Q스쿨) 도전, 첫 라운드를 6위라는 상위권 성적으로 마친 미셸 위(위성미)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유력지 <선센티널>은 LPGA Q스쿨이 개막한 4일(한국시간) "위성미는 막이 오른 남녀 Q스쿨 파이널의 하이라이트"라고 보도했다. <LA타임스>도 "미셸위가 140명의 경쟁자들과 함께 내년 시즌 투어카드 획득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전했고, <골프위크> 역시 "이번주 LPGA Q-스쿨에서는 모든 팬들의 이목이 미셸위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미셸위를 바라보는 미국 언론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불과 수개월전 남성대회 출전과 각종 구설수로 인해 미셸위를 조롱거리로 전락시켰던 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 이는 LPGA가 그만큼 스타성 있는 선수에 목말라 있다는 의미도 된다.

특히 무엇보다 미셸위가 몸을 낮춰 Q스쿨부터 차근차근 LPGA 무대 정복에 나서기로 결심한 데 대한 호평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벤드불러틴>는 "몸을 굽힌 골퍼가 LPGA 투어에서 뛰는 꿈에 가까워지고 있다"이라며 "한때 경이로웠던 하와이 출신의 19세 미셸위가 필드의 큰 이름(One big name in the field)"이라고 평가했다.

다시 예전의 스포트라이트를 모은 미셸위가 기대에 걸맞는 활약으로 Q스쿨 20위 이내 입상에 성공해 내년 시즌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재훈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