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K-리그 챔프 1차전서 무승부
전후반 각각 한 골씩 주고받아, 7일 수원서 2차전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올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1위팀 수원삼성과 2위팀 FC서울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팽팽한 접전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과 서울은 3일 저녁 총 3만9천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은 경기 초반 강한 압박으로 서울의 미드필드 플레이를 차단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고, 3-4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초반 수원이 몇 차례 기회를 날려버리자 서울의 플레이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15분이 지나면서 서울의 빠른 역습이 수원 문전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전반 21분경 마침내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수원 왼쪽 코너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기성용이 찬 코너킥을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비수 아디가 헤딩 슈팅을 시도, 아디의 머리에에 맞은 공이 수원의 골문 안으로 빨려든 것.
아디의 선제골이 터진 이후 경기는 서울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진행됐다. 수원의 공격진이 동점골을 위해 서울 진영에 쏠려있는 사이 서울은 여러 차례 역습 기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청용과 기성용의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패스에 수원의 수비진은 당황했다. 수원은 후반 막판 에두와 송종국이 서울의 측면을 뚫어내기도 했지만 끝내 골까지는 성공시키지 못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서울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의 흐름은 전반전과 다를 것이 없었다. 수원은 배기종과 이관우, 최성현을 교체투입, 수차례 서울의 문전을 노크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서울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반면 서울은 수원의 예봉을 차단한 이후 빠르고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펼쳐 오히려 수원보다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냈다. 서울은 후반 중반이 지나자 후반 20분경 이을용, 후반 30분경 박용호를 잇따라 교체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서울의 수비강화에도 불구하고 수원의 저력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수원은 후반 34분경 서울 오른쪽 측면에서 이관우가 왼발로 높게 올린 공을 서울 문전에 있던 마토가 기습적인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마토의 슈팅을 서울의 골키퍼 김호준이 쳐내자 이 공을 문전쇄도하던 곽희주가 침착하게 서울의 골문안으로 차넣었다. 서울쪽으로 기우는가 싶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이후 강한 압박이 다시 살아나며 서울의 문전을 위협했고, 후반 42분 마토가 회심의 헤딩 슈팅을 날렸으나 서울의 골문을 빗겨갔다. 서울도 후반 추가시간에 수원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수원과 서울은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수원과 서울은 3일 저녁 총 3만9천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은 경기 초반 강한 압박으로 서울의 미드필드 플레이를 차단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고, 3-4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초반 수원이 몇 차례 기회를 날려버리자 서울의 플레이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15분이 지나면서 서울의 빠른 역습이 수원 문전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전반 21분경 마침내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수원 왼쪽 코너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기성용이 찬 코너킥을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비수 아디가 헤딩 슈팅을 시도, 아디의 머리에에 맞은 공이 수원의 골문 안으로 빨려든 것.
아디의 선제골이 터진 이후 경기는 서울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진행됐다. 수원의 공격진이 동점골을 위해 서울 진영에 쏠려있는 사이 서울은 여러 차례 역습 기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청용과 기성용의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패스에 수원의 수비진은 당황했다. 수원은 후반 막판 에두와 송종국이 서울의 측면을 뚫어내기도 했지만 끝내 골까지는 성공시키지 못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서울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의 흐름은 전반전과 다를 것이 없었다. 수원은 배기종과 이관우, 최성현을 교체투입, 수차례 서울의 문전을 노크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서울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반면 서울은 수원의 예봉을 차단한 이후 빠르고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펼쳐 오히려 수원보다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냈다. 서울은 후반 중반이 지나자 후반 20분경 이을용, 후반 30분경 박용호를 잇따라 교체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서울의 수비강화에도 불구하고 수원의 저력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수원은 후반 34분경 서울 오른쪽 측면에서 이관우가 왼발로 높게 올린 공을 서울 문전에 있던 마토가 기습적인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마토의 슈팅을 서울의 골키퍼 김호준이 쳐내자 이 공을 문전쇄도하던 곽희주가 침착하게 서울의 골문안으로 차넣었다. 서울쪽으로 기우는가 싶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이후 강한 압박이 다시 살아나며 서울의 문전을 위협했고, 후반 42분 마토가 회심의 헤딩 슈팅을 날렸으나 서울의 골문을 빗겨갔다. 서울도 후반 추가시간에 수원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수원과 서울은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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