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제2 IMF 희생양' 1호 되나
우리담배 화의 신청, 히어로즈는 후원금 지급소송 제기
우리담배가 최근 법원에 파산 직전 조치인 화의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져, 히어로즈가 10년전 IMF사태때 프로구단들이 겪어야 했던 '비운의 희생양 1호'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히어로즈는 지난 달 27일 우리담배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지급 후원금 24억7천600만원 지급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히어로즈 당시 소장에서 "우리담배는 2008년 2월 2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매년 70억원씩 총 210억원을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히어로즈는 후원금을 받는 대신 구단명 제정 및 사용권 등, 각종 권한을 보장해주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우리담배가 지난 8월 후원금 일부를 미지급한데 이어 9월분부터 후원금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지난달 24일 우리담배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대전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히어로즈와 우리담배 양측의 '후원금 송사'는 미궁으로 빠져들게 됐다.
우리담배는 현재 법원으로부터 담보 또는 채권을 강제 집행하는 명령을 받은 상황으로 히어로즈의 문제 제기에 맞대응할 여력이 없다. 이후에도 법정관리를 통한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생산과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히어로즈 구단측은 이에 대해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가입금(24억원) 납입을 앞두고 이미 운영비 문제를 해결했고, 구단을 경영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담배가 파산나면 받을 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히어로즈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히어로즈는 지난 달 27일 우리담배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지급 후원금 24억7천600만원 지급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히어로즈 당시 소장에서 "우리담배는 2008년 2월 2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매년 70억원씩 총 210억원을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히어로즈는 후원금을 받는 대신 구단명 제정 및 사용권 등, 각종 권한을 보장해주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우리담배가 지난 8월 후원금 일부를 미지급한데 이어 9월분부터 후원금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지난달 24일 우리담배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대전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히어로즈와 우리담배 양측의 '후원금 송사'는 미궁으로 빠져들게 됐다.
우리담배는 현재 법원으로부터 담보 또는 채권을 강제 집행하는 명령을 받은 상황으로 히어로즈의 문제 제기에 맞대응할 여력이 없다. 이후에도 법정관리를 통한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생산과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히어로즈 구단측은 이에 대해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가입금(24억원) 납입을 앞두고 이미 운영비 문제를 해결했고, 구단을 경영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담배가 파산나면 받을 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히어로즈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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