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씨름대회, 4년만에 부활
내달 11일 경남 남해에서 개최, 씨름연맹 반발하나...
지난 2004년 대회를 끝으로 중단돼온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4년만에 부활한다.
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는 내달 11일부터 사흘간 경남 남해에서 2008 남해통합장사 및 천하장사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량급과 경량급을 묶어 치르는 통합장사전(11~12일)과 체급에 관계없이 올 시즌 최고의 장사를 뽑는 천하장사대회(13일)로 치러진다.
민속씨름위원회는 올해 다섯개 대회 성적을 토대로 시드를 배정받은 8명과 예선을 거쳐 올라온 8명을 10일 맞붙게 한 뒤 8명을 최종 선발해 13일 천하장사를 가리도록 했으며 천하장사에게는 우승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민속씨름 초창기에는 1년에 3~4차례, 1995년부터는 1년에 1차례 대회가 열려 천하장사를 뽑았으나 IMF 사태로 프로씨름단이 잇따라 해체되고, 프로씨름을 주관해온 한국씨름연맹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짐에 따라 지난 2004년 김영현을 마지막 천하장사로 배출한 이후 명맥이 끊겼다.
한편 민속씨름위원회의 천하장사 대회 개최발표에 대해 기존에 프로씨름을 주관해온 한국씨름연맹측은 "'천하장사'라는 명칭에 대한 사용권이 한국씨름연맹에 귀속되어 있으므로 아마추어 씨름을 주관하는 대한씨름협회의 민속씨름위원회가 임의로 '천하장사'라는 명칭을 대회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한국씨름연맹의 유일한 회원사였던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이 탈퇴를 선언, 가입된 씨름단이 한 팀도 남지 않게된 한국씨름연맹이 이번 천하장사 대회 개최에 대해 법적인 대응에 나설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는 내달 11일부터 사흘간 경남 남해에서 2008 남해통합장사 및 천하장사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량급과 경량급을 묶어 치르는 통합장사전(11~12일)과 체급에 관계없이 올 시즌 최고의 장사를 뽑는 천하장사대회(13일)로 치러진다.
민속씨름위원회는 올해 다섯개 대회 성적을 토대로 시드를 배정받은 8명과 예선을 거쳐 올라온 8명을 10일 맞붙게 한 뒤 8명을 최종 선발해 13일 천하장사를 가리도록 했으며 천하장사에게는 우승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민속씨름 초창기에는 1년에 3~4차례, 1995년부터는 1년에 1차례 대회가 열려 천하장사를 뽑았으나 IMF 사태로 프로씨름단이 잇따라 해체되고, 프로씨름을 주관해온 한국씨름연맹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짐에 따라 지난 2004년 김영현을 마지막 천하장사로 배출한 이후 명맥이 끊겼다.
한편 민속씨름위원회의 천하장사 대회 개최발표에 대해 기존에 프로씨름을 주관해온 한국씨름연맹측은 "'천하장사'라는 명칭에 대한 사용권이 한국씨름연맹에 귀속되어 있으므로 아마추어 씨름을 주관하는 대한씨름협회의 민속씨름위원회가 임의로 '천하장사'라는 명칭을 대회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한국씨름연맹의 유일한 회원사였던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이 탈퇴를 선언, 가입된 씨름단이 한 팀도 남지 않게된 한국씨름연맹이 이번 천하장사 대회 개최에 대해 법적인 대응에 나설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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