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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대표팀 코치, 김성한-이순철-양상문 확정

코치진 대부분 아시안게임, WBC 등 국제대회 경험자

진통을 겪어오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이 마무리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전 기술위원회를 열고 한화 김인식 감독을 제2회 WBC 감독으로 공식 선임하고, 전직 프로팀 감독과 현역 코치가 포함된 6명의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이번 코치진 인선은 당초 김 감독이 원했던 현역 감독들의 참가 대신 전직 감독 3명과 현역 코치 3명이 합류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졌다.

이날 KBO가 발표한 WBC 코치진을 살펴보면 KIA 감독 출신인 김성한 KBO 기술위원이 수석코치로 김인식 감독을 보좌하고, 롯데 감독을 지낸 양상문 롯데 2군감독과 이순철 전 LG 감독이 각각 투수코치와 타격코치를 맡게 됐다. 이밖에 수비코치와 주루코치에는 류중일 삼성코치와 김민호 두산코치가 각각 선임됐고, 배터리코치는 강성우 삼성코치가 맡는다.

이번에 확정된 코치진은 배터리 코치인 강성우 코치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시안게임, 올림픽, WBC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코치들로서 내실있는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김성한 수석코치는 김인식 감독이 감독을 맡았던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대표팀 타격코치로 활약했고, 양상문 투수코치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투수코치로 활동했다.또한 류중일 코치와 김민호 코치는 각각 2006년 WBC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순철 코치는 지난 2002년 쿠바대륙간컵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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