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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 日야쿠르트에서 임창용과 한솥밥 먹는다

계약조건 2년간 최소 200만달러. 선발투수로 활약할듯

올 시즌까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하다 일본 진출을 선언한 이혜천이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하기로 했다.

이혜천은 24일 야쿠르트 입단에 최종 합의했으며 오는 25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 결과 확인이 끝나는대로 야쿠르트 구단이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혜천의 에이전트인 박유현씨에 따르면 이혜천의 계약조건은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최소 200만달러(우리돈 약 30억원)를 받게 되고, 여기에다 성적에 따른 플러스 옵션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천은 당초부터 야쿠르트행이 유력시됐으나 뒤늦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물량공세를 펼치며 러브콜을 보내 막판까지 잠시 어느 팀으로 갈지를 놓고 고민하기도 했다. 이혜천은 그러나 선발투수로서 활약이 가능하고 절친한 선배 임창용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야쿠르트로 최종 진로를 정했다.

이로써 이혜천은 역대 10번째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 프로 선수가 됐으며, 진출후 선발 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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