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100만달러 독식하다
LPGA 비회원으로 사상 첫 시즌 3승. 비공식 상금랭킹 2위권
신지애(하이마트)가 시즌 세번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며 100만달러의 상금도 독식했다.
신지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쳐 2위 캐리 웹(호주)을 비롯한 최종라운드에 올라온 7명의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총상금 155만달러 중 100만 달러를 획득했다.
신지애는 이날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이 있는 웹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라운드에 돌입,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이후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반 9홀을 마칠 무렵에 웹에게 1타를 뒤지기도 했다.
신지애는 그러나 12번홀(파5)에서 5m 짜리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웹은 그동안 11-13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해 신지애는 다시 3타차 리드를 잡았다.
신지애는 이후 15번홀(파5)에서 둘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하면서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웹에게 1타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다음홀인 16번홀(파4)에서 곧바로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승리를 확인하는 네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신지애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올해 여러차례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는 정말 특별하다”고 밝힌 뒤, 거액의 상금을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에서 살 집을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에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과 2주전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을 제패했던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만 시즌 3승을 기록, LPGA 비회원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서 세 차례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가 됐다. 신지애는 또 이날 거액의 상금 획득으로 올시즌 LPGA투어에서만 186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비공식적으로 올시즌 LPGA 상금랭킹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데뷔시즌에 신인상은 물론 '여제' 로레나 오초아와의 '올해의 선수', '상금 1위' 경쟁에서도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고지에 오르게 됐다.
신지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쳐 2위 캐리 웹(호주)을 비롯한 최종라운드에 올라온 7명의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총상금 155만달러 중 100만 달러를 획득했다.
신지애는 이날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이 있는 웹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라운드에 돌입,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이후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반 9홀을 마칠 무렵에 웹에게 1타를 뒤지기도 했다.
신지애는 그러나 12번홀(파5)에서 5m 짜리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웹은 그동안 11-13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해 신지애는 다시 3타차 리드를 잡았다.
신지애는 이후 15번홀(파5)에서 둘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하면서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웹에게 1타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다음홀인 16번홀(파4)에서 곧바로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승리를 확인하는 네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신지애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올해 여러차례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는 정말 특별하다”고 밝힌 뒤, 거액의 상금을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에서 살 집을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에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과 2주전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을 제패했던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만 시즌 3승을 기록, LPGA 비회원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서 세 차례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가 됐다. 신지애는 또 이날 거액의 상금 획득으로 올시즌 LPGA투어에서만 186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비공식적으로 올시즌 LPGA 상금랭킹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데뷔시즌에 신인상은 물론 '여제' 로레나 오초아와의 '올해의 선수', '상금 1위' 경쟁에서도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고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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