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형제, K리그 준플레이오프 격돌
울산, 포항에 승부차기승. 전북은 성남에 극적 역전승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준플레이오프는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현대가(家) 더비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울산은 22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5위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끝에 4-2로 승리,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울산은 연장전 막판 김영광과 교체투입된 '승부차기 스페셜리스트' 골키퍼 김승규가 포항의 1-2번 키커의 페널티킥을 모두 막아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승규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전 비디오 분석을 통해 포항 선수들의 페널티킥 방향을 분석했다고 말해, 이날 선방이 철저한 분석과 연구의 결실임을 보여주었다.
울산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다음날인 23일 오후 성남탄천경기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3위 성남일화 정규리그 6위 전북의 또 다른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전북이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전반 초반 성남 두두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0분경 최태욱이 홍진섭의 코너킥 이후 이어진 문전 혼전상황에서 동점골을 뽑아낸데 이어 연장 전반 9분 루이스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시즌 개막 전 올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혔으나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최하위권으로까지 떨어지는 곤경을 겪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6위를 확정지으며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전북은 리그 순위에서 세 계단 위의 성남을 잡아내며 '겨울 반란'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반면 성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던 이픔를 겪은 이후 올시즌 들어 후반기 한때 선두에 오르며 우승컵 탈환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시즌 막판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린 데다 최성국의 갑작스런 전력 이탈,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골잡이 이동국마저 부상으로 제외되며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허무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더비매치'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리그 상위팀인 울산의 홈구장인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오는 30일 정규리그 2위 FC서울과 격돌하는 플레이오프행 티켓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도 거머쥐게 된다.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울산은 22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5위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끝에 4-2로 승리,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울산은 연장전 막판 김영광과 교체투입된 '승부차기 스페셜리스트' 골키퍼 김승규가 포항의 1-2번 키커의 페널티킥을 모두 막아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승규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전 비디오 분석을 통해 포항 선수들의 페널티킥 방향을 분석했다고 말해, 이날 선방이 철저한 분석과 연구의 결실임을 보여주었다.
울산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다음날인 23일 오후 성남탄천경기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3위 성남일화 정규리그 6위 전북의 또 다른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전북이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전반 초반 성남 두두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0분경 최태욱이 홍진섭의 코너킥 이후 이어진 문전 혼전상황에서 동점골을 뽑아낸데 이어 연장 전반 9분 루이스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시즌 개막 전 올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혔으나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최하위권으로까지 떨어지는 곤경을 겪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6위를 확정지으며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전북은 리그 순위에서 세 계단 위의 성남을 잡아내며 '겨울 반란'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반면 성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던 이픔를 겪은 이후 올시즌 들어 후반기 한때 선두에 오르며 우승컵 탈환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시즌 막판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린 데다 최성국의 갑작스런 전력 이탈,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골잡이 이동국마저 부상으로 제외되며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허무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더비매치'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리그 상위팀인 울산의 홈구장인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오는 30일 정규리그 2위 FC서울과 격돌하는 플레이오프행 티켓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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