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1일 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농협 고위 간부들에게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해 뇌물을 건넨 혐의로 세종증권 대주주였던 세종캐피탈 사장 홍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씨는 2006년초 세종증권 매각 당시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 등 농협 고위간부 등에게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격도 높게 쳐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대근 회장(64)에게만 50억원이 건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정대근 회장 재임 시절인 2006년 1월 세종증권을 당시 시세보다 비싼 1천39억원에 인수하면서 세종증권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 당시 정권 실세나 정치권 등에게 흘려보낸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수사중이다.
부산공고 출신으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참여정권의 금융계 실세로 불리던 정대근 전회장은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그룹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징역 5년이 확정돼 현재 수감 중이다.
검찰 수사를 통해 농협 간부 등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가뜩이나 큰 농협에 대한 농민 불신은 더 증폭될 전망이다. 특히 농민들이 극구 반대해온 금융사업 확장을 둘러싼 정경유착 부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농협이 '묻지마 해외투자'로 서브프라임 사태 발발후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과 맞물려 농협의 금융사업 자체가 전면 재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배추 등 농작물값 폭락으로 벼랑끝에 몰린 농민들은 연일 농협앞에 배추와 쌀가마 등을 쌓아놓고 수매가 보장 등을 요구하며 농협을 성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와 별도로 최근 농협이 시금고 입찰 과정에 K시 등 일부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의 금품 제공 의혹 등이 제기됨에 따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K시의 경우 공개입찰에서 당초 모 은행이 선정됐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농협으로 바뀌면서, K시 자치단체장에게 거액이 건네졌다는 제보가 검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협은 앞서 지난해 대전시 시금고 선정때도 시의회 의장단과 골프회동을 가져 접대성 골프가 아니였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농협은 올해 37곳 지자체의 금고운용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시금고 쟁탈전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농민들이 농협에 쌀 수매가 6만원을 보장하라며 쌀 40㎏짜리 400여 포대를 입구에 야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대근 정삼화 정홍희 이들 삼인방과 박연차가 놈현의 부정 부패의 핵심일지도? 놈현 정권 때 정씨 트리오(정대근 정삼화 정홍희) 삼인방과 박연차 등 이들이 놈현 정권 때 부패의 온상일 것이며 놈현의 아방궁 축조에도 이들이 깊이 개입 되자 않았나?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봉하에서 국내 최대의 호화궁전을 지을 수 있겠나? 이들을 털면 모두가 백일하에 부패 고리가 밝혀질 것이다. 다시는 국민의 머슴이 공무원이 이런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