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현주엽이 예우를 해줘 고마웠다"
'1만 득점' 서장훈 "다음 목표는 5천 리바운드"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만 득점 고지에 오른 서장훈(전주KCC)이 통산 5천 리바운드 기록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KCC와 창원LG와의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쿼터 48초 만에 추승균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대망의 1만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1998년 11월 14일 프로 데뷔 첫 득점에 성공한 이래 462경기만에 이룩한 대기록이다.
서장훈은 대기록 달성 직후 행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최선을 다해서 치열하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룬 기록"이라며 "기록을 세우면서 받은 많은 스트레스와 오해, 편견, 약간의 불리함 등 여러 가지들이 보태져 오늘 1만점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내가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경기 전에는 '그냥 그렇게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넣고 나니 여러 느낌이 들었다. 팬들도 기립박수를 쳐주고 LG 선수들도 축하를 해줘 가슴이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이어 "5천 리바운드는 그 누구도 하기 힘든 상황이라 어떻게 해서든지 은퇴하기 전에 달성해보겠다"고 새로운 기록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현재 통산 4천97리바운드를 기록중이어서 5천 리바운드 달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903개의 리바운드를 더 잡아내야 한다. 서장훈이 앞으로 한 경기 평균 5개 정도의 리바운드를 꾸준히 기록한다면 3-4시즌 안에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한편 이날 서장훈이 1만 득점째를 기록하는 순간 서장훈의 마크맨으로 붙어있던 현주엽이 적극적으로 서장훈을 수비하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휘문고 선배 서장훈에 대한 후배 현주엽의 예우로도 해석가능한 장면이었다.
서장훈도 경기 직후 "아마 (현)주엽이가 의식을 하고 나온 것 같다. 넣는 순간 예우를 해주는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들어 고마웠다. 내 농구 인생을 함께한 친구와 같은 주엽이가 앞에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KCC와 창원LG와의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쿼터 48초 만에 추승균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대망의 1만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1998년 11월 14일 프로 데뷔 첫 득점에 성공한 이래 462경기만에 이룩한 대기록이다.
서장훈은 대기록 달성 직후 행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최선을 다해서 치열하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룬 기록"이라며 "기록을 세우면서 받은 많은 스트레스와 오해, 편견, 약간의 불리함 등 여러 가지들이 보태져 오늘 1만점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내가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경기 전에는 '그냥 그렇게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넣고 나니 여러 느낌이 들었다. 팬들도 기립박수를 쳐주고 LG 선수들도 축하를 해줘 가슴이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이어 "5천 리바운드는 그 누구도 하기 힘든 상황이라 어떻게 해서든지 은퇴하기 전에 달성해보겠다"고 새로운 기록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현재 통산 4천97리바운드를 기록중이어서 5천 리바운드 달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903개의 리바운드를 더 잡아내야 한다. 서장훈이 앞으로 한 경기 평균 5개 정도의 리바운드를 꾸준히 기록한다면 3-4시즌 안에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한편 이날 서장훈이 1만 득점째를 기록하는 순간 서장훈의 마크맨으로 붙어있던 현주엽이 적극적으로 서장훈을 수비하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휘문고 선배 서장훈에 대한 후배 현주엽의 예우로도 해석가능한 장면이었다.
서장훈도 경기 직후 "아마 (현)주엽이가 의식을 하고 나온 것 같다. 넣는 순간 예우를 해주는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들어 고마웠다. 내 농구 인생을 함께한 친구와 같은 주엽이가 앞에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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