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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FA 이진영-정성훈 영입 성공

이진영과 3억6천만원에 계약. 정성훈도 계약 임박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온 프로야구 LG트윈스가 목표로 삼았던 FA 타자 2명의 영입에 성공했다.

새로이 LG의 유니폼을 입게 된 주인공은 '국민 우익수' 이진영(전 SK 와이번스)과 정성훈(전 히어로스).

LG 구단은 FA선수와 원 소속구단의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된 다음날인 20일 이진영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진영의 연봉은 기존 연봉의 50% 인상된 3억6천만원이며 옵션 달성 여부에 따라 재계약시 그에 상응하는 연봉인상을 반영키로 했다.

이진영은 프로 10년 동안 쌍방울 레이더스, SK에서 활약하며 통산 1천78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3할1리, 1천64안타, 109홈런, 460타점을 기록했다. 2008 시즌에는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5리, 102안타, 8홈런의 성적을 올려 SK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정성훈도 같은 날 LG 구단관계자와 만나 입단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러 현재는 계약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가 정성훈을 영입할 경우 LG는 정성훈의 전 소속팀인 히어로즈에게 정성훈의 2008년도 연봉(3억2천만원)의 450%인 14억4천만원을 줘야 한다.

정성훈은 프로 10년 동안 해태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를 거치며 통산 1천78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할8푼5리, 1천86안타, 91홈런, 491타점을 기록중이며. 2008 시즌에는 10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 96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2008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FA 투수 손민한은 우선협상 마감일인 19일 계약금 8억원·연봉 7억원 등 총 15억원에 롯데와 재계약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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