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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또 실수연발, '초라한 2위'

프리 스케이팅서도 점프 실수 연발. 1위 로셰트에 13.14점 뒤져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 아사다 마오(일본)가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마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시리즈 4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또다시 실수를 연발하며 기술점수 51.59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58.88점, 합계 109.47점을 받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58.12)와의 합산 점수에서 167.59의 점수를 기록, 지난 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 우승자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180.73점)에 무려 13.14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마오의 점수는 김연아의 그랑프리 1차 대회 점수(193.45점)와는 25.86점, 3차 대회 점수(191.75점)보다는 24.16점이나 뒤지는 점수이자, 같은 일본의 안도 미키의 1, 3차 대회 점수에도 뒤지는 점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순위 역순으로 진행된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9번째로 연기를 펼친 마오는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 깔끔하게 성공시킨듯 보였으나 심판들은 기본점 8.20점에 1.68점 감점을 주는 냉정한 판정을 내렸다.

아사다는 이어 연이은 트리플 루프에서도 2회전으로 마치는 실수를 했고, 트리플 살코 점프를 뛰다 넘어지고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두 번째 점프를 1회전으로 처리해 다시 감점을 받는 등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0.6점 가산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다.

결국 마오는 이후 이어진 스파이럴, 스텝, 스핀 시퀀스에서 모두 레벨4를 인정받으며 깔끔한 연기를 펼쳤지만 점프에서의 실수를 만회하는 데 역부족이었고, 저조한 점수를 받는 데 그쳤다.

마오는 이달말 일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NHK트로피'에 출전, 자존심 회복과 함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티켓 획득에 나선다.

반면 로셰트는 이날 프리 스케이팅 연기에서 지난 2차 대회보다도 한층 더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기술점수(60.87점)와 프로그램 구성점수(60.32점)에서 모두 마오에 앞서며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로셰트는 앞서 1, 3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군포 수리고)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그랑프리 2개 대회를 석권한 선수가 되며 다음달에 고양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1 6
    대말리아

    먹으면..쩝쩝쩝쩝쩝쩝쩝쩝쩝
    다 소화돼 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아구작아구작아구작아구작아구작

  • 19 9
    소말리아

    연아는 해외가선 음식 조심해라
    누가 약 넣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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