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SK, 대만 홈런 4방에 아시아시리즈 좌절

대만 퉁이에 4-10 대패. 일본-대만에 총실점율에서 밀려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대만의 퉁이 라이온스의 홈런 4방에 무너지며 아시아시리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SK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퉁이와의 아시아 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채병룡의 난조와 가공스런 홈런포를 앞세운 퉁이의 타선에 고전한 끝에 4-10, 6점차 대패를 당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세이부 라이온스, 퉁이와 나란히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총실점율에서 밀려 결승행 티켓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SK는 2회초 이진영이 우중월 솔로 홈런를 쏘아올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으나 4회말 퉁이의 양션의 우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리우푸하오와 가오즈강에게 연속 홈런을 얻어맞아 순식간에 1-5로 리드 당하기 시작했고, 5회말에도 천래앤홍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1-6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반격에 나선 SK는 6회초 무사 2,3루 기회에서 조동화의 싹쓸이 3루타로 2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8회초 박재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격,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8회 말 퉁이의 리우푸하오에게 통한의 3점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쉬펑핀에게 쐐기 타점을 허용, 더 이상의 추격의지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

SK 선발 채병룡은 3회말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4회말부터 급격한 난조에 빠져 3과 1/3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SK는 채병룡에 이어 정우람-윤길현-가득염-조웅천-이승호-정대현-김원형 등 투수진을 총동원했지만 대만의 타선을 막아내는 데 실패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5 7
    푸하

    안방에서 폼잡다 뒤통수맞은
    학력고사 점수 하나로 평생 울궈먹는 만수같은 놈들이네.

  • 20 10
    111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그거 보는듯 했다
    다이기고 가서 결승가서 일본에 딱한번 졌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을 이겨서 마운드에 태극기
    꽂았나....기억에 없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