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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SP 연기서 '실수 연발'. 예상밖 2위

잇단 점프 실수 범해 감점. 로셰트에 1.42점 뒤진 2위

올시즌 김연아(군포 수리고)의 유일한 라이벌로 불리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 아사다 마오(일본)가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 쇼트 프로그램 연기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예상밖으로 2위로 추락했다.

아사다는 15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시리즈 4차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29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29.12점을 얻어 합계 58.12점으로 1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59.54점)에 이어 2위에 그쳤다.

1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 마오는 전날 공식연습에서 보여졌던 문제점들을 이날 연기에서 다시 드러냈다.

마오는 첫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번째 점프를 싱글로 처리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데 이어 연이은 트리플 러츠 점프를 더블로 뛰면서 감점을 받았다. 특히 첫번째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스케이트 날보다 몸이 먼저 돌아가는 '프리로테이션' 동작을 노출했고, 지난 시즌 '롱 엣지(wrong edge)' 판정을 받았던 러츠 점프 역시 불안정해 보였다. 올시즌을 대비해 엣지 교정에 힘을 쏟았지만 여전히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마오는 이후 자신의 특기인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점수를 만회하며 연기를 마쳤지만 결과는 58.12점을 받는 데 그쳤다. 마오의 점수는 앞서 김연아가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받은 점수(69.50점)보다 11.38점, 그랑프리 3차대회 에서 받은 점수(63.64)보다 5.52점 적은 점수.

마오에 앞서 연기를 펼친 올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자 로셰트는 이날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했지만 나머지 연기 과제를 깨끗하게 마무리, 마오를 1.42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즌 첫 쇼트 프로그램 연기에서 불안한 연기를 펼친 마오는 16일 벌어지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1위 탈환에 도전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8 9
    ㅋㅋㅋ

    아소가 안불러줘서 그래
    애비덕에 출세하는 놈들은
    토끼장사는 일본서민들 피를 빨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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