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김연아 올인'에 비판 여론
김연아 일거수일투족만 전달, 다른 피겨 경기 중계는 외면
김연아가 출전하는 각종 국제 피겨스케이팅 대회의 중계방송을 독점하고 있는 <SBS>가 김연아가 출전하는 대회 이외의 대회 또는 다른 종목의 피겨 중계방송은 외면, 스스로 내건 '피겨의 모든 것'이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SBS>는 지난달 미국 에버렛에서 열렸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이달 초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등 김연아가 출전해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를 모두 생중계로 방영했고, 이후 수차례 공중파와 케이블채널을 통해 재방송했다.
반면 이들 대회의 남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같은 다른 종목의 경기는 주요 선수들의 경기도 생중계는 물론 녹화중계도 하지 않았다.
<SBS>는 김연아의 최대 라이벌로서 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국내 팬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아사다 마오가 출전하는 그랑프리 4차 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프랑스 파리, 10/13-16) 여자 싱글 경기조차도 중계방송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피겨 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팬들은 '피겨의 모든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SBS>가 김연아가 출전하는 경기의 중계방송과 김연아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에만 집중하는 것은 지나친 상업주의적 편성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김연아뿐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와 아이스쇼를 통해 알려진 남자 싱글 선수들과 페어, 아이스댄싱팀들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SBS>가 그 흔한 대회 하일라이트에 대한 중계방송의 편성도 하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을만하다.
<SBS>의 지나친 '김연아 마케팅'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다. 얼마전 <SBS>는 자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김연아를 출연시켜 방송중 김연아가 부른 대중가요의 음원을 유료로 판매해 팬들의 거센 비난을 산 바 있다.
한 피겨 팬은 <SBS>에 대해 "김연아를 앞세워 돈벌이를 하기 위해 피겨를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차라리 '피겨의 모든 것'이라는 포장된 캐치프레이즈를 버리고 '김연아의 모든 것'이라는 진짜 캐치프레이즈로 '커밍아웃'하는 것이 어떠냐"고 꼬집었다.
<SBS>는 지난달 미국 에버렛에서 열렸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이달 초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등 김연아가 출전해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를 모두 생중계로 방영했고, 이후 수차례 공중파와 케이블채널을 통해 재방송했다.
반면 이들 대회의 남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같은 다른 종목의 경기는 주요 선수들의 경기도 생중계는 물론 녹화중계도 하지 않았다.
<SBS>는 김연아의 최대 라이벌로서 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국내 팬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아사다 마오가 출전하는 그랑프리 4차 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프랑스 파리, 10/13-16) 여자 싱글 경기조차도 중계방송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피겨 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팬들은 '피겨의 모든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SBS>가 김연아가 출전하는 경기의 중계방송과 김연아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에만 집중하는 것은 지나친 상업주의적 편성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김연아뿐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와 아이스쇼를 통해 알려진 남자 싱글 선수들과 페어, 아이스댄싱팀들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SBS>가 그 흔한 대회 하일라이트에 대한 중계방송의 편성도 하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을만하다.
<SBS>의 지나친 '김연아 마케팅'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다. 얼마전 <SBS>는 자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김연아를 출연시켜 방송중 김연아가 부른 대중가요의 음원을 유료로 판매해 팬들의 거센 비난을 산 바 있다.
한 피겨 팬은 <SBS>에 대해 "김연아를 앞세워 돈벌이를 하기 위해 피겨를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차라리 '피겨의 모든 것'이라는 포장된 캐치프레이즈를 버리고 '김연아의 모든 것'이라는 진짜 캐치프레이즈로 '커밍아웃'하는 것이 어떠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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