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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1승만 더 하면 저팬시리즈 제패

JS 5차전서 세이부에 7-3 완승. 이승엽은 9회초 대타출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요미우리는 6일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세이부라이온즈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세이부를 7-3으로 제압, 전날 0-5 완봉패의 수모를 되갚아주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일본시리즈 12타수 1안타의 타격부진에 빠져있던 이승엽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9회초에 대타로 출전해 쐐기 득점을 올렸다.

요미우리는 이날 1회말 수비에서 선발 우에하라 고지의 난조 속에 먼저 점수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2회초 공격에서 이승엽 대신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아베 신노스케가 세이부 선발 와쿠이의 초구를 통타해 동점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요미우리는 3회말 1사 후 사카모토 하야토의 악송구로 출루를 허용한 것이 빌미가 되며 1점을 허용, 1-2로 끌려갔으나 7회초 알렉스 라미레스의 행운의 안타에 이은 아베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 뒤 와키야의 적시 2타점 3루타로 단숨에 4-2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사카모토의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승세를 굳힌 요미우리는 9회초에도 이승엽의 몸에 맞는 공 출루에 이은 스퀴즈로 추가점을 뽑는 등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세이부는 9회말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일본시리즈 3승째를 올린 요미우리는 8일부터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시리즈 6, 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오른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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