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천, 운명 걸린 '벼랑끝 맞대결'
정규리그 우승-6강 PO 진출 위해 반드시 이겨야
올시즌 K-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수원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9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K-리그 최종 26라운드에서 운명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수원은 현재 2위 FC서울과 승점 51점으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2골차로 앞서 정규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3위인 성남일화에는 승점 3점차로 앞서 있지만 골득실에서 3골차로 뒤지고 있다.
따라서 인천과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는 물론 무승부를 기록해도 우승에 실패할 위험이 높다. 인천과 비긴다면 최소한 성남은 제칠 수 있겠지만 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잡을 경우 역전을 허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확실한 우승을 위해 인천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수원이다.
인천의 경우도 절박하기는 마찬가지다. 인천은 현재 7위 경남FC에 승점 1점 앞선 6위에 올라있다. 8위 전북현대와는 승점 2점차. 따라서 수원과의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날 맞대결을 펼치는 경남과 전북 가운데 어느 한 팀이 승리한다면 인천은 6강행이 좌절된다.
인천이 수원과 비긴다고 해도 6강행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경남과 전북 가운데 경남이 승리한다면 인천은 경남에 6위를 넘겨주게 되고, 전북이 승리한다면 골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이 경우 인천에게 유리할게 없다. 따라서 인천으로서도 수원을 이기지 못한다면 사실상 6강행에 운명을 다른 팀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된다.
양팀의 입장에서 볼때 정규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난 인연치고는 고약한 악연으로 엮인 셈이다.
인천과 수원은 이미 문학구장에서 한 차례 악연이 있다, 작년 9월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 22라운드에서 수원의 에두와 인천의 임중용 사이에 벌어진 이른바 '침뱉기 사건'으로 인해 최악의 관중난동 사태가 벌어져 징계사태를 겪은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사건의 당사자인 에두는 지난 25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인천과의 경기에 나서지 않지만 인천은 당시 사건의 주인공들이 고스란히 출전한다.
결국 이번 수원과 인천의 문학구장 승부는 무승부도 의미없는, 오직 승리에만 의미를 둘 수 있는 경기로서 이들에게 또 한 번의 악연으로 기억될 만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현재 2위 FC서울과 승점 51점으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2골차로 앞서 정규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3위인 성남일화에는 승점 3점차로 앞서 있지만 골득실에서 3골차로 뒤지고 있다.
따라서 인천과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는 물론 무승부를 기록해도 우승에 실패할 위험이 높다. 인천과 비긴다면 최소한 성남은 제칠 수 있겠지만 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잡을 경우 역전을 허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확실한 우승을 위해 인천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수원이다.
인천의 경우도 절박하기는 마찬가지다. 인천은 현재 7위 경남FC에 승점 1점 앞선 6위에 올라있다. 8위 전북현대와는 승점 2점차. 따라서 수원과의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날 맞대결을 펼치는 경남과 전북 가운데 어느 한 팀이 승리한다면 인천은 6강행이 좌절된다.
인천이 수원과 비긴다고 해도 6강행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경남과 전북 가운데 경남이 승리한다면 인천은 경남에 6위를 넘겨주게 되고, 전북이 승리한다면 골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이 경우 인천에게 유리할게 없다. 따라서 인천으로서도 수원을 이기지 못한다면 사실상 6강행에 운명을 다른 팀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된다.
양팀의 입장에서 볼때 정규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난 인연치고는 고약한 악연으로 엮인 셈이다.
인천과 수원은 이미 문학구장에서 한 차례 악연이 있다, 작년 9월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 22라운드에서 수원의 에두와 인천의 임중용 사이에 벌어진 이른바 '침뱉기 사건'으로 인해 최악의 관중난동 사태가 벌어져 징계사태를 겪은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사건의 당사자인 에두는 지난 25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인천과의 경기에 나서지 않지만 인천은 당시 사건의 주인공들이 고스란히 출전한다.
결국 이번 수원과 인천의 문학구장 승부는 무승부도 의미없는, 오직 승리에만 의미를 둘 수 있는 경기로서 이들에게 또 한 번의 악연으로 기억될 만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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