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 남자 프로농구 오늘 대장정 시작
원주 동부-전주 KCC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혀
긴 휴식기를 마친 남자 프로농구가 31일 마침내 새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2008~2009 남자 프로농구(KBL)가 이날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동부-안양 KT&G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2일까지 정규리그 6라운드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액수로 동부화재와 어렵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어렵게 새 시즌을 출발하는 남자 프로농구는 하승진(전주KCC), 윤호영(원주동부), 김민수(서울SK) 등 걸출한 신인들의 등장과 팀별로 새 시즌을 대비한 활발한 전력 보강으로 한층 재미있는 농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 원주동부와 하승진을 영입한 전주KCC. 두 팀 모두 KBL 10개 팀들 가운데서도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는 팀들이다.
동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올스타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등 MVP 3관왕을 차지한 김주성(205cm)과 레지 오코사(204cm)의 트윈 타워가 건재한데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멤버가 거의 그대로 팀을 받치고 있어 전력 누수가 없고, 신인 윤호영과 새 외국인 선수 웬델 화이트가 가세, 선수층이 두꺼워지는 동시에 팀 전력도 배가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가 토종-외국인 트윈 타워라면 전주 KCC는 서장훈(207cm)-하승진(221cm)의 토종 트윈타워를 앞세우고 있어 동부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라이벌. 여기에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이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한층 안정된 전력을 구축, 단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동부와 KCC를 위협할 다크호스로는 김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SK와 스피드로 무장한 서울삼성, 안양 KT&G가 꼽히고 있다.
SK는 주포 방성윤이 미국 무대 재도전에 나서 팀에서 이탈했고, 작년 신인왕 김태술이 어깨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지만 전자랜드에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과 '아르헨티나 특급' 루키 김민수(201cm)가 방성윤의 공백을 메워주고, 김태술이 1라운드 중반 복귀가 예정되어 있어 전력적인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여기에다 베테랑 슈터 문경은과 이병석의 존재도 든든하다.
지난 시즌 이상민, 이정석, 강혁 등 국내 최고의 가드진을 앞세워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탈바꿈한 삼성은 올시즌도 스피드를 앞세워 높이의 농구를 상대할 계획이고, KT&G도 주희정을 중심으로 황진원, 양희종을 앞세워 스피드 농구로 상위권을 노린다. 다만 지난 시즌 직후 유도훈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로 인해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상범 감독대행의 지도력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년 기대주' 인천 전자랜드가 올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여부도 관심거리다. 작년 '특급용병인 섀넌을 보유하고도 6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전자랜드는 올해 중앙대의 38연승을 이끌었던 장신 신인 가드 강병현과 드래프트 1순위로 뽑아온 히카르도 포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08~2009 남자 프로농구(KBL)가 이날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동부-안양 KT&G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2일까지 정규리그 6라운드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액수로 동부화재와 어렵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어렵게 새 시즌을 출발하는 남자 프로농구는 하승진(전주KCC), 윤호영(원주동부), 김민수(서울SK) 등 걸출한 신인들의 등장과 팀별로 새 시즌을 대비한 활발한 전력 보강으로 한층 재미있는 농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 원주동부와 하승진을 영입한 전주KCC. 두 팀 모두 KBL 10개 팀들 가운데서도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는 팀들이다.
동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올스타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등 MVP 3관왕을 차지한 김주성(205cm)과 레지 오코사(204cm)의 트윈 타워가 건재한데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멤버가 거의 그대로 팀을 받치고 있어 전력 누수가 없고, 신인 윤호영과 새 외국인 선수 웬델 화이트가 가세, 선수층이 두꺼워지는 동시에 팀 전력도 배가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가 토종-외국인 트윈 타워라면 전주 KCC는 서장훈(207cm)-하승진(221cm)의 토종 트윈타워를 앞세우고 있어 동부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라이벌. 여기에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이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한층 안정된 전력을 구축, 단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동부와 KCC를 위협할 다크호스로는 김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SK와 스피드로 무장한 서울삼성, 안양 KT&G가 꼽히고 있다.
SK는 주포 방성윤이 미국 무대 재도전에 나서 팀에서 이탈했고, 작년 신인왕 김태술이 어깨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지만 전자랜드에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과 '아르헨티나 특급' 루키 김민수(201cm)가 방성윤의 공백을 메워주고, 김태술이 1라운드 중반 복귀가 예정되어 있어 전력적인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여기에다 베테랑 슈터 문경은과 이병석의 존재도 든든하다.
지난 시즌 이상민, 이정석, 강혁 등 국내 최고의 가드진을 앞세워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탈바꿈한 삼성은 올시즌도 스피드를 앞세워 높이의 농구를 상대할 계획이고, KT&G도 주희정을 중심으로 황진원, 양희종을 앞세워 스피드 농구로 상위권을 노린다. 다만 지난 시즌 직후 유도훈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로 인해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상범 감독대행의 지도력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년 기대주' 인천 전자랜드가 올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여부도 관심거리다. 작년 '특급용병인 섀넌을 보유하고도 6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전자랜드는 올해 중앙대의 38연승을 이끌었던 장신 신인 가드 강병현과 드래프트 1순위로 뽑아온 히카르도 포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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