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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일부 은행장들, 책임지고 물러나야"

정치권에서 은행장 퇴진론 본격 점화, 은행권 긴장

시중은행 외채에 대한 정부지급보증에 대한 국회 동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정치권에서 금융위기를 초래한 일부 시중은행장들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 은행권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시중은행들에 대해 "사실은 십년 전에 공적자금 투입한 것도 아직 덜 갚았는데 거품경제 일으키면서 생긴 이득을 갖고 자기들 내부 복지만 챙기고 있고 또 경쟁력은 별로 강화 시키지도 않고, 선진금융기법 도입하는 것도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고 이런 상황을 보면서 참 실망을 하고 있다"고 은행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이어 "그래서 지금 우리 정치권에서는 이번에 은행장, 그러니까 건설업계하고 은행업계에 집중적으로 뭐 예산이나 도와주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데 대해서는 책임도 일부 물려야되는 거 아니냐, 지원해주는 것은 나라 경제 전체를 위해서 할 수 없이 지원을 해줘야 하는거고. 그러나 책임은 물려야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일부 시중은행장에 대한 인책 여론이 일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일부 은행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얘기냐고 묻자 이 의원은 "우리 정치권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일부 은행장 퇴진 주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구제금융 대가로 은행권이 추진중인 은행장의 임금 삭감-행원의 임금 동결에 대해서도 "그것도 국민감정하고 약간 동떨어진 거 아닌가 싶다"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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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12
    111

    이한구도 의원직 내놓아라
    관치금융발언...... 낙하산 앉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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