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와 한국시리즈 '복수혈전'
PO 6차전서 삼성에 5-2 승리. 4승 2패로 통산 7번째 KS행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스를 물리치고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SK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리턴매치'에 나서게 됐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삼성을 5-2로 제압, 1승2패의 열세에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창단 이후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이기도 하다.
두산은 1회말 톱타자 이종욱의 안타, 오재원의 2루타에 이른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제점을 올렸고, 이후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고영민의 유격수 깊은 플라이 때 3루주자 오재원이 기습적으로 홈을 파고들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갑작스런 비로 52분여간 경기가 중단 이후 속개된 4회초 1사후 진갑용의 볼넷, 최형우의 우중월 2루타로 맞은 1사 2,3루 기회에서 박진만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삼성의 추격을 허용한 두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4회말 공격에서 유재웅의 우익수 앞 안타에 이은 대주자 전상열의 도루 성공 등으로 맞은 1, 2루 기회에서 이종욱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이어진 만루에서 김동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1까지 점수차를 벌려 놓았다.
삼성은 또 다시 5회초 공격에서 2사후 얻은 볼넷 2개와 박석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이어진 1,3루에서 대타 양준혁이 바뀐투수 정재훈에 막혀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6회초에도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신명철이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역전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후 두산은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 이혜천이 5회 2사까지 2실점을 막고 정재훈에게 공을 넘겼고, 정재훈은 7회 2사까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뒤 이재우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이재우는 기대대로 9회초까지 무실점으로 팀승리를 지켜냈다.
2시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두산은 오는 26일부터 정규리그 1위 SK와 한국시리즈 패권을 놓고 7전4선승제의 격돌을 펼친다. 두산은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에게 2연승 뒤 4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무른바 있다. 두산에게는 1년만에 다시 돌아온 설욕전인 셈이다.
한편 플레이오프 MVP에는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통산 29타수15안타(.517) 3타점 6득점을 올린 두산 톱타자 이종욱이 차지했다. 이종욱은 이날 4회 적시타와 8회말 1사1,3루에서 귀중한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이종욱은 상금 300만 원과 삼성 PAVV 보르도 40인치 LCD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삼성을 5-2로 제압, 1승2패의 열세에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창단 이후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이기도 하다.
두산은 1회말 톱타자 이종욱의 안타, 오재원의 2루타에 이른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제점을 올렸고, 이후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고영민의 유격수 깊은 플라이 때 3루주자 오재원이 기습적으로 홈을 파고들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갑작스런 비로 52분여간 경기가 중단 이후 속개된 4회초 1사후 진갑용의 볼넷, 최형우의 우중월 2루타로 맞은 1사 2,3루 기회에서 박진만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삼성의 추격을 허용한 두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4회말 공격에서 유재웅의 우익수 앞 안타에 이은 대주자 전상열의 도루 성공 등으로 맞은 1, 2루 기회에서 이종욱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이어진 만루에서 김동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1까지 점수차를 벌려 놓았다.
삼성은 또 다시 5회초 공격에서 2사후 얻은 볼넷 2개와 박석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이어진 1,3루에서 대타 양준혁이 바뀐투수 정재훈에 막혀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6회초에도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신명철이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역전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후 두산은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 이혜천이 5회 2사까지 2실점을 막고 정재훈에게 공을 넘겼고, 정재훈은 7회 2사까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뒤 이재우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이재우는 기대대로 9회초까지 무실점으로 팀승리를 지켜냈다.
2시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두산은 오는 26일부터 정규리그 1위 SK와 한국시리즈 패권을 놓고 7전4선승제의 격돌을 펼친다. 두산은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에게 2연승 뒤 4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무른바 있다. 두산에게는 1년만에 다시 돌아온 설욕전인 셈이다.
한편 플레이오프 MVP에는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통산 29타수15안타(.517) 3타점 6득점을 올린 두산 톱타자 이종욱이 차지했다. 이종욱은 이날 4회 적시타와 8회말 1사1,3루에서 귀중한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이종욱은 상금 300만 원과 삼성 PAVV 보르도 40인치 LCD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