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중국 항만 건설 충격적"
"발상 현실화 속도와 규모 배워야"
평택항을 세계적인 항만 물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김문수 지사는 22일 중국 상하이(上海)의 항만을 둘러보며 이들의 규모와 개발 속도를 부러워하는 내심을 감추지 못했다.
투자 유치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 중인 김 지사 일행은 방문 첫날인 21일 와이가오차오(外高橋)보세구를 시찰한 데 이어 22일 오전에는 량산(良山)항과 린장(臨江) 배후단지를 둘러봤다.
김 지사 일행이 두 곳을 방문한 것은 급성장하는 중국의 산업과 교역에 힘입어 이곳이 단기간에 세계적인 항만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2005년 12월 개항한 량산항은 지난해 물동량 2천11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의 항만으로 수직 발돋움했다.
이번 현지 시찰 중 김 지사가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상하이와 량산항을 연결하는 32㎞ 길이의 둥하이(東海)대교였다.
그는 "수심이 얕은 상하이 항만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다리를 건설할 생각을 한 것도 놀랍지만 공사가 2년반만에 완료됐다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라며 "발상을 현실화하는 속도와 규모만큼은 배워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현지 발전 과정을 배워 평택항 개발에 접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전날 와이가오차오 보세구에서는 현지 물류회사 관계자에게 "평택항에 대해 조언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최인성 도 철도항만물류과장은 "우리도 물동량 유치 실적에 따라 배후단지 규모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중국처럼 기반시설을 모두 지어놓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면 좋을 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지사 일행은 22일 오후 싱가포르로 떠나 23일 오전 현지 기업들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싱가포르 항만과 센토사섬 재개발 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 중인 김 지사 일행은 방문 첫날인 21일 와이가오차오(外高橋)보세구를 시찰한 데 이어 22일 오전에는 량산(良山)항과 린장(臨江) 배후단지를 둘러봤다.
김 지사 일행이 두 곳을 방문한 것은 급성장하는 중국의 산업과 교역에 힘입어 이곳이 단기간에 세계적인 항만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2005년 12월 개항한 량산항은 지난해 물동량 2천11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의 항만으로 수직 발돋움했다.
이번 현지 시찰 중 김 지사가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상하이와 량산항을 연결하는 32㎞ 길이의 둥하이(東海)대교였다.
그는 "수심이 얕은 상하이 항만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다리를 건설할 생각을 한 것도 놀랍지만 공사가 2년반만에 완료됐다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라며 "발상을 현실화하는 속도와 규모만큼은 배워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현지 발전 과정을 배워 평택항 개발에 접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전날 와이가오차오 보세구에서는 현지 물류회사 관계자에게 "평택항에 대해 조언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최인성 도 철도항만물류과장은 "우리도 물동량 유치 실적에 따라 배후단지 규모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중국처럼 기반시설을 모두 지어놓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면 좋을 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지사 일행은 22일 오후 싱가포르로 떠나 23일 오전 현지 기업들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싱가포르 항만과 센토사섬 재개발 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