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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축구팬이 뽑은 '한국축구 이끌 차세대 선두'

축구전문매체 설문조사서 1위.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

19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은 물론 각급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 기성용(FC서울)이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선두주자에 선정됐다.

기성용은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과 해외축구사이트 <사커라인>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공동 실시한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총 응답자 1천572명 가운데 591명(37.5%)으로부터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미드필더 기성용은 소속팀인 FC서울은 물론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서 주축선수로 활약한데 이어 최근 허정무호에서도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공수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일약 '허정무의 황태자'로까지 거론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성용과 함께 FC서울의 미드필드를 책임지고 있는 측면 미드필더 이청용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395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2위에 랭크됐고, 이밖에 '영록바' 신영록(수원삼성, 191표), 20세 이하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현재 호주 A리그 뉴캐슬에서 활약중인 송진형(71표), 이상호(울산현대, 5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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