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남 최다득점-최소실점 우승 길목 '최대 난적'
대구FC, K-리그 팀 최다득점 순위 1위 올라
K-리그 '최고 파이터' 대구FC가 성남일화의 최다득점-최소실점 우승이라는 올시즌 목표 달성에 있어 최대 복병이 될 전망이다.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시즌 개막 직전 있었건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목표로 최다득점-최소실점으로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바 있다, 현재 성남은 수원삼성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18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에 올라있어 김 감독이 밝혔던 시즌목표에 상당히 근접해 있는 상황.
그러나 성남이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팀득점에서 대구를 제쳐야한다.
대구는 지난 1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이날 2골을 추가, 올시즌 정규리그 팀득점 44점을 기록하며 팀 최다득점 순위에서 성남(4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성남은 같은날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이동국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지만 1골 밖에 성공하지 못한 탓에 전주까지 팀득점 공동선두였던 대구에 1골차로 뒤지고 말았다.
대구의 득점력이 놀라운 이유는 대구의 득점이 시즌 전반에 걸쳐 골고루, 그리고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점이다. 대구는 올시즌 치른 32차례의 경기(정규리그 22경기, 컵대회 10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3차례에 불과하다. 반면 성남은 그 두 배가 넘는 7차례의 무득점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정규리그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성남이나 6강 플레이오프행 막차 티켓을 따내야 하는 대구의 입장에서도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다득점이 필요한 이유는 충분하다.
현재 상황으로만 놓고 본다면 성남이 다소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동국, 모따, 두두 등 풍부한 공격자원을 확보하고도 최근 득점력이 시원치 않기 때문이다. 성남은 지난달 이후 치러진 8차례의 경기에서 2골 이상을 득점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무득점 경기도 3경기나 된다.
김학범 감독도 지난 18일 부산전 1-0 승리직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골을 항상 잘 넣었다. 그런데 요 근래 들어서는 골을 못 넣어 그게 불만"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성남의 득점력은 보유하고 있는 전력에 비해 최근 부진하다.
반면 대구는 같은 기간 8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성남과 같은 3경기였지만 무득점 경기가 단 1차례도 없었다. 비록 순위가 10위에 처져있고, 승점을 추가하는데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떤 팀을 만나든 골 만큼은 반드시 성공시켰다.
성남을 만나는 팀들은 막강 화력을 보유한 성남에게 실점하지 않기 위해 수비에 치중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대구를 만나는 팀들은 대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펴는 탓에 성남에 비해 대구에게 상대적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더 크다는 점이 대구에게 팀 최디득점 경쟁에 있어 성남에 비해 유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의 시즌 목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 성남은 정규리그 우승으로 만족할 수 있었겠지만 '최다득점-최소실점'이라는 목표가 언급된 이상 이 목표에 대한 달성여부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쩌면 수원삼성, FC서울과의 정규리그 선두경쟁보다 오히려 대구와의 팀 최다득점 경쟁이 목표달성에 있어 더 까다로울 수 있다.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시즌 개막 직전 있었건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목표로 최다득점-최소실점으로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바 있다, 현재 성남은 수원삼성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18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에 올라있어 김 감독이 밝혔던 시즌목표에 상당히 근접해 있는 상황.
그러나 성남이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팀득점에서 대구를 제쳐야한다.
대구는 지난 1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이날 2골을 추가, 올시즌 정규리그 팀득점 44점을 기록하며 팀 최다득점 순위에서 성남(4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성남은 같은날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이동국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지만 1골 밖에 성공하지 못한 탓에 전주까지 팀득점 공동선두였던 대구에 1골차로 뒤지고 말았다.
대구의 득점력이 놀라운 이유는 대구의 득점이 시즌 전반에 걸쳐 골고루, 그리고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점이다. 대구는 올시즌 치른 32차례의 경기(정규리그 22경기, 컵대회 10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3차례에 불과하다. 반면 성남은 그 두 배가 넘는 7차례의 무득점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정규리그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성남이나 6강 플레이오프행 막차 티켓을 따내야 하는 대구의 입장에서도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다득점이 필요한 이유는 충분하다.
현재 상황으로만 놓고 본다면 성남이 다소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동국, 모따, 두두 등 풍부한 공격자원을 확보하고도 최근 득점력이 시원치 않기 때문이다. 성남은 지난달 이후 치러진 8차례의 경기에서 2골 이상을 득점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무득점 경기도 3경기나 된다.
김학범 감독도 지난 18일 부산전 1-0 승리직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골을 항상 잘 넣었다. 그런데 요 근래 들어서는 골을 못 넣어 그게 불만"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성남의 득점력은 보유하고 있는 전력에 비해 최근 부진하다.
반면 대구는 같은 기간 8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성남과 같은 3경기였지만 무득점 경기가 단 1차례도 없었다. 비록 순위가 10위에 처져있고, 승점을 추가하는데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떤 팀을 만나든 골 만큼은 반드시 성공시켰다.
성남을 만나는 팀들은 막강 화력을 보유한 성남에게 실점하지 않기 위해 수비에 치중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대구를 만나는 팀들은 대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펴는 탓에 성남에 비해 대구에게 상대적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더 크다는 점이 대구에게 팀 최디득점 경쟁에 있어 성남에 비해 유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의 시즌 목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 성남은 정규리그 우승으로 만족할 수 있었겠지만 '최다득점-최소실점'이라는 목표가 언급된 이상 이 목표에 대한 달성여부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쩌면 수원삼성, FC서울과의 정규리그 선두경쟁보다 오히려 대구와의 팀 최다득점 경쟁이 목표달성에 있어 더 까다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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