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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해진 하인스 워드, 2경기 연속 벌금 부과받아

2경기서 총 1만5천달러 벌금 부과. 스틸러스는 AFC 북부지구 선두

북미프로풋볼(NFL) 무대에서 '미스터 스마일'로 통할만큼 경기장 매너가 좋은 것으로 정평이 있는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2경기 연속 거친 플레이로 인해 벌금을 부과받아 화제다.

미국의 <타임 온라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워드가 경기 중 '불필요한 거친 행위(unnecessary roughness)'로 인해 NFL 사무국으로부터 2주 연속 벌금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워드도 "NFL 측으로부터 2주 연속으로 벌금을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잭슨빌과 볼티모어를 상대하면서 불필요한 거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벌금을 부과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워드는 지난달 9월30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전에서 레이븐스의 코너백 코리 아이비를 가격했다는 이유로 벌금 5천 달러를, 지난 6일 잭슨빌 재규어스전에서 '불특정 공격행위'로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아 2주간 총 1만5천달러(우리돈 약 1천84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워드 개인적으로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아 안된 일이지만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이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 현재 4승 1패의 전적으로 아메리칸 컨퍼런스 북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워드와 스틸러스는 지난주 잭슨빌전 이후 2주 가량의 '바이 위크(bye week)'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피츠버그는 바이 위크 휴식기를 마친 후 오는 20일 신시내티 뱅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9일까지 11주간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다.

워드는 "명백하게 재충전됐다. 우리는 풋볼로부터 떨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는 휴식이 꼭 필요했다. 그동안 치열하게 싸웠기 때문이다. 트레이닝캠프는 매우 길었고 바이 위크는 어떤 의미에서 반환점을 돈 기간이다. 이제 우리는 11주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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